서도쿄 노동 기준 감독서에 새로 감독관이 배속됐다. 그의 이름은 단다 린. 예전 부서에서 상당한 문제아였다는 소문을 듣고 감독서의 과장과 서장은 전전긍긍한다. 과장인 도테야마는 린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똑 부러지는 미나미산죠를 린의 감시역으로 붙인다. 그런 와중에 린은 어느 리폼 회사의 영업사원 니시카와를 만나서 문제가 있는지 조사를 시작하는데...

체인 음식점의 점장 하나에다가 사장의 성희롱을 신고하기 위해 감독서에 찾아온다. 상담을 맡은 단다는 성희롱은 감독서 관할 밖의 일이라며 노동국으로 보낸다. 하지만 그날 점심에 단다는 하나에다가 일하는 가게에 가고 그곳에서 사장이 적반하장으로 폭언을 퍼붓는 걸 목격한다. 게다가 성희롱 신고에 대한 보복으로 하나에다에게 불법 초과 근무를 강요하자 단다는 밤을 새워가며 내사를 하는데...

맞선을 거절한 타나카는 요즘 인기인 디저트를 선물하며 루리코에게 고백하려 했지만 그 작전은 허무하게 끝나 버린다. 그런데 타나카가 줄 서서 사 온 디저트를 만든 파티시에가 서도쿄 노동 기준 감독서에 상담을 하러 찾아온다. 퇴직하고 싶은데 사장이 그만두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단다 린은 회사를 관둘 자유를 지켜 주기 위해 적절한 지도를 하지만 오히려 사장이 파티시에한테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고 나서는데...

노동국의 지시로 서도쿄 노동 기준 감독서의 감독관들은 중소기업이 외국인을 부당한 조건으로 고용하진 않는지 철저하게 감독하게 됐다. 상부의 지시와 서장님의 닦달로 인해 적은 인원으로 매일 야근을 하게 된 감독관들은 모두 파김치가 된다. 그런데 감독 대상 회사들 중 유일하게 세카이 부품 공장만이 현장 조사를 거부한다. 단다 린과 미나미산죠가 주변을 탐문한 결과 이 공장이 외국인들에게 불법 노동을 시킨 정황이 포착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