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의 AI 기술 도입을 놓고 조사 중이던 정부 인사들이 한 명씩 습격을 받기 시작하는데 이상하게도 CCTV 속에는 범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경감으로 승진했으나 원하는 업무를 맡지 못하고 겉돌던 레이첼 케리는 우연히 알게 된 이 사건에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터뷰 도중 충격적인 해킹 사건을 경험한 정치인 아이작 터너는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고 확신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그에게 케리는 정부 기관에서 행해지는 '교정'이라는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해 준다. 한편, 케리는 밤낮으로 감시를 받으면서도 교정에 관한 증거를 계속 수집한다.

터너가 직접 지목한 텔레비전 해킹 사건의 주요 용의자가 마치 도주하려는 듯이 공항으로 향하자 대테러부 팀원들이 추격에 나선다. 그러나 공항에 도착한 팀원들은 뭔가 잘못됐음을 감지하고, 다친 동료가 있는 병원을 감시하던 케리는 다른 경찰들과 통신 도중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는다.

터너는 감시를 당하고 있다는 불안에 시달리고 설상가상으로 사생활 스캔들이 터져 아내와 갈등을 겪으면서도 케리와 함께 교정에 관해 폭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다. 한편, 케리는 자신의 집에 놀러온 동생의 입에서 뜻밖의 이름이 나오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란다.

케리는 터너의 태도가 갑자기 바뀐 것을 알아채고 그가 누군가에게 회유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암살범들의 표적이었던 그레고리 녹스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알아낸 케리는 그가 일하는 건물로 찾아가지만 그곳에는 생각도 못한 위험이 기다리고 있다.

케리는 그동안 자신이 해온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된 것을 알게 되지만 그런 케리에게 갈랜드는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고 말한다. 한편, 터너는 그레고리 녹스와 손을 잡고 승승장구하기 시작하는데 터너의 아내는 그런 남편을 여전히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