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설의 여자

미녀 형사 오토나시 츠키코가 경시청 수사 1과에 착임 한 날, 오테마치에서 하기노 전자공업의 영업사원 후지사와 마사시의 시신이 발견된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하기노 전자공업 빌딩에 인접한 뒷골목이었고 빌딩 옥상에는 후지사와의 구두가 나란히 놓여져 있었다.모두가 자살을 의심하는 가운데 츠키코는 자살도 타살도 아닌 죽은 영혼의 원념 탓이라는 얘기를 꺼내는데....

일본 전통인형으로 둘러싸인 방에서 머리를 강타당해 죽은 자산가 쿠로이와 후쿠코의 시체가 발견된다. 사건 현장에 떨어져 있던 항아리로 후쿠코의 머리를 때렸을 거라 추측하는 수사 1과 사람들, 하지만 도시 전설 오타쿠인 미녀 형사 츠키코는 후쿠코가 죽는 순간까지 손에 쥐고 있던 어떤 물건에 주목하는데....

나와 똑같은 얼굴을 가진 또 하나의 자신,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 유명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또한 경험했다고 하는 세계를 뒤흔든 도시 전설, 그런 도시 전설이 엮여져....있을지도 모르는 소동이 결혼식장에서 일어났다!? 결혼식이 열리기 직전에 신부 사메지마 미키가 대기실에서 홀연히 사라지고 마는데....

비번인 어느 날, 텐구가 살고 있다....고 일컬어지는 다카오 산을 방문한 도시 전설 오타쿠인 미녀 형사 오토나시 츠키코와 감식반의 카츠우라 히로토. 산 근처의 텐쿠쿠리무라에 찾아간 그들은 숲속에 혼자 있는 남자아이와 가지에 목을 매달아 죽은 남성을 발견하는데....!

경시청 부총감 타케 시게하루에게 직접 극비 수사를 의뢰받은 츠키코와 그녀의 상사 탄나이 이치오. 의뢰 내용은 국회의사당 중앙동 8층 홀에서 일어난 신문기자 살해 사건을 조사하라는 것으로 8층 홀은 과거 실연에 낙담한 한 여성이 뛰어내려 죽은 후 계속해서 여성의 울음소리가 들려 결국엔 폐쇄돼버린 도시 전설로 유명한 장소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