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는 결혼식을 준비하며 분주하게 살림을 옮기는 어머니한테 결혼을 취소했다고 말한다. 플로이의 부모님은 그녀의 결혼 취소 소식을 지인들에게 알린다. 한편, 플로이는 쌀 판매에 대한 계획서를 내놓고 그녀의 상사는 계획서가 형편없다며 비판한다.

플로이는 바닥에 떨어진 지갑을 주워 돌려주고 나이에게 술을 사달라고 얘기한다. 나이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이름이 똑같은 플로이를 보며 묘한 감정을 느낀다. 한편, 나이는 플로이가 놓고 내린 휴대폰을 돌려주고 작업에 대해 논의하다 영화감독과 다투게 된다.

나이는 플로이에게 자신도 세입자라며 집주인에게 얘기해볼 것을 권유한다. 나이는 집주인에게 창고를 세를 준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그는 불만이 있으면 다른 집으로 이사하라고 얘기한다. 한편, 플로이의 부모님은 플로이가 사는 집을 몰래 방문하고 생각보다 허름한 모습에 놀란다.

플로이는 나이가 자신에게 잘해줬던 것을 떠올리며 행복해한다. 한편, 플로이의 어머니가 집을 방문하고 나이는 비밀의 문을 책장으로 가린 것을 붙잡으며 위기를 넘긴다. 플로이의 상사는 그녀의 팀 매출이 떨어진 게 전부 그녀 책임이라며 비난한다.

나이는 잠자기 전 속옷을 실수로 떨어뜨린 플로이를 떠올리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 한편, 나이는 플로이를 회사에 데려다준다. 나이의 전 여자친구 플로이는 나이에게 전화를 해 약속을 잡고 그곳에서 플로이와 나이를 보게 된다.

과호흡으로 인해 다른 플로이는 병원에 입원하고 나이와의 실연 때문에 발병한 것을 깨닫는다. 한편, 나이는 플로이의 어머니를 플로이라고 착각하고 플로이의 어머니는 나이가 회사 대표의 장남이라는 것을 알고 기뻐한다. 나이는 플로이의 생일을 같이 축하하고 플로이는 그의 정성에 감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