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패션학과 학생인 경린은 패션쇼의 모델을 섭외하기 위해 원준을 찾아가지만 바로 거절을 당하고 신경질을 부린다. 그러자 원준은 섭외비 대신 괜찮은 상대 모델을 구하라고 제안한다.

원준과 같이 패션쇼 무대에 오른 경린은 흥분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원준은 섭외비 대신 경린에게 키스한다. 유학 후 돌아온 이정은 삼촌의 회사를 찾아가지만 그냥 돌아온다.

화가 난 원준에게 경린은 술을 사겠다고 하지만 마음을 돌리지 않고, 이정은 경린에 대한 마음이 궁금해진다. 한편 모델 일을 포기할 수 없어 가출한 수아는 경린에게 경쟁심을 느낀다.

패션쇼는 대성공을 거두지만 원준은 경린이 나가버리자 화를 내고, 둘 사이를 화해시키려 이정이 중간에서 애쓴다. 한편, 수아의 고집을 꺾지 못한 남편은 결국 모델 일을 허락한다.

이정의 삼촌 이빈의 눈에 띈 경린은 원준과 함께 투 톱으로 무대에 오르고, 멀어졌던 두 사람도 화해를 하게 된다. 한편, 모델 일로 생계가 어려운 이주는 닥치는 대로 일을 한다.

생계 때문에 닥치는 대로 모델 일을 하는 수아는 신화 건물에 걸린 경린의 사진을 보고 각오를 다잡는다. 한편 이주는 잡지에 자신의 사진이 실리자 아버지에게 모델 일을 인정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