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단은 오절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풀기 위해 홍콩에 남기로 결정하고, 오절이 감춰둔 마약을 찾아낸다. 한랑의 스파이였던 위준헌은 마약을 되찾기 위해, 오절의 죽음을 수사한다는 핑계로 강자단에게 공조를 제안한다. 강자단은 숨겨둔 마약으로 승련과 장 사장에게 각각 거래를 제안하고, 거래 장소와 시간을 위준헌에게 알리는데...

위준헌이 창고 분유통에 숨겨 둔 마약을 찾은 강자단은 가까스로 경찰을 따돌리고 승련으로 들어갈 방법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 하지만 화성의 자리를 놓고 암투 중인 승련 부하들 사이에서 강자단은 눈엣가시일 뿐이다. 이에 강자단은 위험을 무릅쓰고 마약 공급 실세자 독사를 설득해 승련의 거래를 확보할 것을 약속하는데...

위준헌은 옷을 돌려주러 가림의 사무실을 찾아갔다가 울고 있는 가림을 발견하고, 이를 위로하다 함께 하룻밤을 보낸 후 가까운 사이가 된다. 한편, 독사에게 끌려가 고문을 당하던 강자단은 락위의 도움으로 겨우 탈출하지만, 독사의 근거지로 출동 중인 경찰을 보고 다시 돌아온다. 독사 일당을 피신시키고 혼자 체포된 강자단은 끝까지 경찰에 독사를 불지 않고, 이 사건으로 위준헌은 대량의 마약을 압수한 덕에 승진 기회를 잡게 되는데...

중국 경찰 측 정 팀장과 홍콩 경찰 측 장정은 마약 대량 유입 정보를 입수하고 서로 도와주기로 약속한다. 승련에 강자단이 들어온 후 내부 균형이 깨지고, 위준헌과 장정은 강자단의 정체를 의심한다. 총알은 독사를 다시 만나 제대로 협상하고, 독사를 해결한 공으로 화성 자리에 앉게 된다. 장정은 위준헌과 소청에게 두 팀을 합쳐 특별 수사팀을 만들자고 하고, 마약 수사국은 중국, 홍콩의 마약 반입을 소탕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