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소는 백학의에게 자신이 거짓말을 했다며 솔직하게 털어놓고, 진짜 이름을 알려주려는 찰나에 백일일이 나타난다. 백일일은 환소에게 소매치기 주제에 자기 아들을 좋아한다며 모욕하고, 백학의는 아무 말 없이 자리를 피한다. 환희, 환정, 환첨은 백학의의 험담을 하며 슬퍼하는 환소를 위로하는데...
포쾌들은 진장 선거 후보들이 연설하는 동안 연단 주변의 질서를 감시하고, 마지막 후보인 환천생은 연설이 끝난 순간 자객이 쏜 화살에 맞고 만다. 윤천방은 초일전이 누군가의 칼에 찔리는 예지를 하고, 예지에서 본 집으로 갔다가 숨어있던 자객과 몸싸움을 한다. 백학의는 서생 옷을 벗고 후줄근한 차림으로 환소를 찾아오고, 환소와 함께 구류채 밖을 구경하며 환소의 일상을 궁금해하는데...
초일전은 마향진 관아로 발령 난 첫날에 관아로 가서 보고하지 않고 혼자 전장에 침입한 강도들과 맞서고, 뒤늦게 전장에 도착한 포쾌들은 초일전을 강도로 오해한다. 포두 정영웅은 규정을 어겼다며 초일전을 나무라고, 초일전은 잘못을 했으니 사건 뒤처리를 맡겠다며 환영식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초일전은 늦게까지 관아에 남아 사건을 조사하고, 전장에 침입한 강도들의 목적이 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초일전과 환희는 양산백과 축영대처럼 오작교에서 의남매를 맺고, 환희는 초일전을 남자로서 좋아하지만 차마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한다. 상인의 딸이자 홍라서재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호접이 괴한에게 납치되고, 신고를 접수한 관아의 포쾌들은 수사에 착수한다. 한편, 환정은 사랑하는 남자를 따라 떠나겠다고 하고, 파 기름 가족은 울음바다가 되는데...
윤천방은 거지들에게 쫓겨 달아나는 꼬마를 도와주고, 우연히 죽은 진장을 발견해 범인으로 몰린다. 정영웅은 용의자인 윤천방이 구류채로 달아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진장의 주변 인물부터 수사하라고 하고, 초일전은 유력한 용의자가 어디 있는지 알면서 왜 잡지 않느냐고 따진다. 정영웅은 구류채는 조정과 관아에서도 포기한 무법지대라며 출입을 금하고, 초일전은 구류채에 들어가기 위해 구류채에 사는 환희에게 접근하는데...
밤마다 두통 때문에 잠을 설치던 초일전은, 환희가 이마를 문질러주자 모처럼 편하게 잠을 잔다. 환희는 약을 지어 막수사를 찾아가고, 막수사와 대화하다 과거 막수사와 인연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초일전은 호접의 초성화를 들고 구류채로 가서 구류채 사람들에게 초상화를 나눠주며 도움을 청하는데...
황호연
Chor Yat Chin
프리실라 웡
Foon Hei
천쯔야오
Wu Deep
Kwok Keung Cheung
Lok Mou Ngai
이요광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