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시대, 송은 요를 공격하지만 오히려 포위당하고 유겹과 악비는 동맹국 금나라에 원병을 요청한다. 금이 송 대신 연운 16주를 점령하자 휘종은 재물을 주고 연운 16주를 되찾아오라고 한다. 이효아는 불공을 드리러 갔다가 탈주병에게 잡히고 마침 그곳을 지나던 악비는 이효아를 구출하는데...
조정 대신 한초주를 호위하던 악비는 산적의 습격을 당하지만 지략으로 위기를 넘긴다. 정사에 관심이 없고 사치만 일삼는 휘종은 9왕야 조구를 불러 금나라 사신을 접대하라고 한다. 이효아는 친척이 이사를 가는 바람에 갈 곳이 없고 한초주는 이효아를 수양딸로 거두는데...
악비는 양재흥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장초는 악비를 습격하려다가 양재흥 손에 죽는다. 금나라의 올출과 령아는 사랑을 키우고 점한은 둘의 혼사를 허락하며 함께 송을 치자고 한다. 악비의 어머니는 홀아비 악비를 위해 한초주에게 효아와 악비를 맺어주자고 제안하는데...
악비와 이효아는 드디어 혼례를 올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평범한 생활을 하며 산다. 한세충은 기녀 양홍옥에게 한눈에 반하고 원 공공은 양홍옥을 사서 한세충에게 하사한다. 송과 금의 관계는 나날이 악화되고 유겹은 왕귀와 우고를 보내 악비를 데려오라고 하는데...
금은 태원성을 공격하며 송을 위협하지만 새에 빠진 휘종은 정무에 관심이 없다. 왕중산은 학식과 경륜을 지닌 진회를 눈여겨보고 자신의 딸과 혼인시키려고 한다. 유겹은 협상을 위해 금 군영에 가지만 탁발야오는 무례하게 굴며 유겹을 죽이려 하고...
중상을 입은 유겹은 종택에게 의탁하란 말을 남기고 악비의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절벽에서 뛰어내린다. 휘종은 금의 공격을 피해 아들에게 양위하고 종택은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무술 대회를 연다. 왕섭은 뒷돈을 주지 않은 악비를 내쫓고 악비는 종택을 찾아가 억울함을 호소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