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말, 측천무후의 병세가 나날이 깊어지자 황족들이 황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다툰다. 맹범과 맹부 자매는 아버지 맹원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참수형을 당한 뒤,어쩔 수 없이 궁녀가 되고 피바람이 부는 궁궐에서 깊은 함정에 빠져버리고 만다. 측천무후의 새로운 시녀로 동생 맹부과 뽑히고, 언니 맹범은 여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일생을 완전히 바꾸게 되는데…
에피소드 1
시신 검시관 맹원은 죄인과 결탁해 반란을 꾀했다는 누명을 쓰고 참수형에 처하고, 맹원의 딸 맹범과 맹부 자매는 그 사실을 알고 고하지 않았다는 죄로 장형에 처한다. 매질을 당하던 맹범과 맹부 앞에 황궁의 막 내관이 찾아와 맹범과 맹부를 황궁 궁녀로 데려간다. 한편, 황궁에선 황제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황제의 측근들이 장생전으로 모여 들어 황제의 안위를 확인하려고 하는데...
에피소드 2
장씨 형제는 무삼사를 칠 계획으로 무삼사와 이융기를 구소루로 초대한다. 무삼사는 장씨 형제에게 당할 뻔하지만 장씨 형제의 계략을 눈치챈 무삼사의 아들 무숭훈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다. 한편, 무측천은 죽은 왕 황후와 소 숙비의 원혼에 시달리다가 점점 미쳐가고,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머리를 산발한 사람들을 전부 죽이라고 명하는데...
에피소드 3
무측천은 장씨 형제에게 이융기가 적과 결탁한 증거를 찾으라 하자, 장씨 형제는 맹범을 이융기에게 보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게 한다. 맹범은 월수의 여동생을 챙기는 이융기의 모습을 보고 이융기가 의외로 따뜻한 마음을 지녔음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자객이 나타나 맹범을 죽이려 하는데...
에피소드 4
장영진은 답답한 궁에서 나와 궁녀 맹얼과 함께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곧 숙부인 장씨 형제와 함께 황제를 알현하러 갔다가 황제의 궁녀 상관완아에게 큰 망신을 당하고 돌아와 분노를 참지 못한다. 한편, 황제 무측천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궁 앞에 모인 태자, 이단, 태평공주, 무삼사 등은 무측천의 비명을 듣고 궁 안으로 들어가는데...
에피소드 5
황제 무측천의 병세가 위중하다는 걸 확인한 태자, 이단, 태평공주, 무삼사는 황위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다. 장씨 형제는 과거 이현과 위 왕후의 자식 이중윤, 영태 군주, 무삼사의 조카 무연기를 죽게 만든 과거를 떠올리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황궁을 떠날 계획을 세운다. 한편, 맹범은 처음 궁에 들어왔을 때 주인으로 모셨던 나리와 부인, 아가씨를 떠올리는데...
에피소드 6
맹범과 맹부는 맹얼이 최근에 궁녀가 이유 없이 많이 죽었던 매원으로 배치되자, 장영진을 찾아가 맹얼을 매원에서 나오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맹얼은 맹범과 맹부 덕분에 장영진의 시중을 드는 봉신부로 배치된다. 한편, 태평공주는 남편 설소의 억울한 죽음을 떠올리며 황위 쟁탈에 뛰어들 결심을 하는데...
혜영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