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신분으로 마약 카르텔 조직에 잠입한 형사는 마약 거래 정보를 경찰에게 전달하고, 곧 형사들은 현장에 출동한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조직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갑자기 하늘에서 잠입해 있던 형사의 시체가 떨어진다. 한편, 형민은 자신의 애인 경미에게 청혼을 하려 한다.

시현과 현수는 김뽕을 끌고 저울을 만나러 간다. 저울에게 시현은 사업은 맡기고 집에 있으라며, 말을 듣지 않으면 아들 앞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 협박한다. 이윽고, 시현은 진숙을 호텔에서 만나 자신이 저울을 잡았다고 말하자 진숙은 놀란다.

김뽕은 자신이 박사 아들을 잡기 위한 미끼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배신감에 분노한다. 한편, 형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미는 위험한 상황에 뛰어들고, 이를 본 수민은 경미를 멋있다며 부러워한다.

경미와 시현은 서로를 알아보고 당황하지만, 곧 저격수에 의해 경미는 총을 맞고 즉사한다. 시현은 괴로워하며 현장을 벗어나고, 형민은 애인의 시체를 끌어안으며 오열한다. 한편, 수민은 드디어 경찰 대학교에 합격하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 도중 위험에 처한다.

시현은 경미의 죽음과 더불어 경찰의 표적이 된다. 사파리 문덕배를 잡아야 하는 입장에서 시현은 먼저 구치소에 있는 진숙부터 구출해야 한다고 말하고, 현수는 이 계획에 반대하지만 결국 시현을 배신할 수 없기에 그의 계획에 따른다.

특수부가 수사를 계속하자 강 차장은 분노한다. 설상가상으로, 특수부에 심어놓은 첩자 서윤경의 정체마저 들통난 가운데, 자신의 정체를 노출시킬까 두려워 강 차장은 문덕배와 서윤경을 없앨 계획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