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와 여자는 각기 다른 사정으로 인해 가로등 아래에 서게 되고, 서로의 이야기를 이해하면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에피소드 1
아내와 싸우다 집을 나온 상우와 용배의 폭력에 못 이겨 도망쳐 나온 옥희는 동네 골목 가로등 아래에서 서로를 처음 만난다. 미숙을 따라 봉제 공장에 일을 나간 옥희는 그곳에서 다시 상우와 마주친다.
에피소드 2
옥희는 재민이 친아들이 아니라 말하는 소희에게 분노하며 오열한다. 한편 영숙과 장을 보러 다니던 상우는 용배, 옥희와 마주치고, 옥희를 거칠게 대하는 용배가 못마땅했던 상우는 용배와 시비가 붙는다.
에피소드 3
한방에게서 용배가 재민의 친엄마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옥희는 충격에 빠진다. 한편 한밤중에 옥희의 전화를 받고 나간 상우는 피투성이가 된 채 울고 있는 옥희를 발견한다.
에피소드 4
다친 옥희를 집에 데려다준 상우는 옥희 걱정으로 밤잠을 설친다. 공장에 깜짝 방문한 영숙은 시장에서 만났던 옥희가 상우와 함께 일하는 것을 알게 된다.
에피소드 5
용배가 아이를 갖지 않기 위해 수술을 한 사실을 알게 된 옥희는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상우는 그런 옥희가 자꾸만 신경 쓰이고, 때마침 옥희와 단둘이서 야근을 하게 된다.
에피소드 6
옥희는 자꾸만 떠오르는 상우의 생각을 떨쳐내기 위해 상우에게 어제 일은 없던 걸로 하자고 말한다. 한편 상우가 밤에 여자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들은 영숙은 명자를 찾아가 추궁한다.
배종옥
이재룡
방은진
김영호
조재완
여운계
김종식
표민수
함영훈
노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