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평범한 여고생, 코우즈키 마히루. 일러스트레이터 '우미츠키 요루'로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주위에 휩쓸려 지극히 평범한 여고생이 되어 있었다. 어느 날, 마히루는 할로윈이 다가오는 밤의 시부야에서 불가사의한 소녀 야마노우치 카노과 만난다. 시부야에 남아있는 마히루의 트라우마인 해파리 그림을 좋아한다는 그녀에게 왠지 모르게 끌리는 마히루.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익명의 싱어로 활동하는 카노는 이 특별한 만남을 계기로 마히루를 멤버로 초대한다.

'JELEE'의 활동에 협력하기로 결정한 마히루. 곧바로 뮤직비디오용 일러스트 제작을 진행해 나가지만, 중요한 작곡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곤란하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이 아르바이트하는 노래방 바에 아이돌 시절의 카노를 좋아해 주던 소녀 '타카나시·킴·아누크·메이'가 나타난다. 동영상을 보고 복면싱어가 카노라고 확신한 그녀는 만나자마자 뭔가 잘못됐다며 지금의 카노를 부정하는 듯한 말을 내뱉는다.

메이가 멤버로 참가해, 신곡의 제작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가는 'JELEE'. 하지만, 카노는 뮤직비디오를 멈춰있는 그림이 아니라 동영상으로 만들고 싶어하여, 동영상 편집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멤버가 필요해졌다. 이때 마히루에게 인기 Vtuber '류가사키 녹스'로서 활동하는 소꿉친구인 소녀, 와타세 키우이의 존재가 떠오른다. 'JELEE'에 흥미를 가진 키우이의 협력을 받아 안심하는 마히루였지만, 엉뚱하게도 키우이의 비밀을 알아채게 되어...

겨울방학, 새로운 동영상 제작을 위해 미야시타 파크에 모이는 'JELEE'. 곡은 완성되었지만 슬럼프가 한창인 카노의 가사가 완성되기를 기다리기로 결정한다. 그런 가운데, 기다리는 동안 해보자며 키우이가 꺼낸 것은 공식 어카운트에 보내져 온 작곡 제작의 의뢰였다. 의뢰해 온 것은 마히루, 카노와 작은 인연이 있었던 '자칭 은하계 최강 아이돌의 알', 미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