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다. 세계에서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도 한국이다, 유독 한국인에게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짜게 먹는 식습관, 높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율, 흡연 등의 영향 때문이다. 특히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찌개, 국, 김치, 젓갈 등은 모두 염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소금의 섭취는 위 세포의 변형을 촉발해 위암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 집계한 2008년 주요 암 발생 현황을 보면 전체 위암이 280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남녀를 나누어서 보면 남성에서는 위암이 20.3%를 차지해서 단연 1위, 여성에서는 10.7%를 차지해서 3위에 해당된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에서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 추이는 1992년 전후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내시경검사의 발달로 초기에 위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고 수술적인 치료술의 발달에 의한 것이다. 이는 조기진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