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자기 죽음을 위장했던 전직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은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 암살자가 된 딸 레베카가 조직의 명을 받고 데이비드 정을 쫓기 시작한다.

경찰 검문소에서 우연히 재회한 데이비드와 레베카는 캐디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과거 일로 레베카는 데이비드를 원망하지만, 둘은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

해안 도시 부산의 안전가옥으로 탈출한 레베카, 데이비드와 그의 가족이 새로운 갈등을 겪는다.

올리버를 납치한 데이비드와 레베카가 새로 획득한 정보로 주노를 추적하고자 나선다.

올리버를 추궁한 주노는 올리버가 데이비드에게 잡혀 있는 동안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데이비드는 주노와 캐디스 요원들에게 잡힌 레베카를 쫓으며 고속 추격전을 벌이다가 버려진 공장 부지에서 매복 공격을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