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울프

베오울프는 어릴 적 자신을 거두어 길러주었던 아버지이자 스승인 흐로드가르의 죽음에 조의를 표하기 위해, 친구 브레카와 함께 쉴드랜드의 헤롯으로 떠난다. 흐로드가르의 뒤를 이어 영주가 된 부인 리다와 그녀의 아들 슬린은 베오울프를 불청객으로 대하고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헤롯에서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납치된 엘비나를 찾아 떠난 베오울프는 그녀를 구하고 괴수의 손목을 잘라온다.

헤롯에서는 쉴드랜드의 차기 맹주 선출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다른 부족 지도자들의 도착 시간은 임박하고, 또 다른 살인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범인을 잡아야만 한다. 베오울프는 헤롯에 숨어있는 괴수 스킨시프터를 의심하고, 부관 콜과 함께 조사를 시작한다. 마침내 사람으로 변신하는 괴수! 스킨시프터를 잡지만 진짜는 따로 있다. 한편, 부족 지도자를 마중 나갔던 슬린이 돌아오지 못하자 헤롯에는 더 큰 위험이 감지된다.

슬린과 스코란이 실종되자 베오울프와 레이트는 그들을 찾는 여정을 함께한다. 맹주 신임 투표가 스코란의 표에 달려 있는 상황에서 베오울프는 그들의 실종에 대해 의심한다. 헤롯에서는 콜의 아내가 처형 직전에 임박하고, 분노한 콜이 스킨시프터로 변해 리다를 공격하자 아브레칸이 그를 죽인다. 베오울프는 레이트, 슬린과 함께 탈출해 헤롯으로 돌아오지만, 스코란은 정의로운 죽음을 선택한다. 그리고 슬린은 사건의 배후자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쉴드랜드의 맹주 선거일이 되고 긴장감속에 리다는 가까스로 맹주가 된다. 리다는 미어 부족의 한 표를 얻은 조건으로 슬린에게 미어 족장의 딸과 원치 않는 혼인을 강요한다.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받아들인 엘비나는 슬린과 헤어지고 베오울프와 함께 미어 부족에게로 떠난다. 미어로 떠난 베오울프와 그 일행은 비쉬카의 잘못으로 인해 워리그족에게 공격을 받고 위험해 처하는데... 그들은 무사히 미어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

베오울프는 미어 부족과의 동맹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떠나고, 그들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모래 거룡을 만나 지참금으로 준비한 무기를 잃는다. 가까스로 미어에 도착한 베오울프와 일행은 미어의 족장 고릭을 만나지만 반응은 싸늘하다. 슬린의 신붓감인 고릭의 장녀 마라가 병에 걸리자, 베오울프는 치료제를 구하기 위해 모래 거룡과의 사투를 벌인다. 마침내 치료제를 구하지만 헤롯으로 함께 떠나는 건 마라가 아닌 그녀의 여동생 켈라다.

트롤이 사람을 공격하자 베오울프와 브레카는 조사에 나서고, 원인이 소금이라는 것을 알게 된 베오울프는 사건을 주도한 배신자가 있다고 의심한다. 슬린은 엘비나와 베오울프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되고, 켈라와의 결혼에 회의를 느끼며 브리건으로 떠난다. 슬린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어머니를 배신하고 삼촌 아브레칸과 손을 잡는다. 한편 브리건을 침략한 울핑족이 작전에 실패하자 다음 목표를 헤롯으로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