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갱단 미사가 블록 181을 차지하자 이탈리아 갱단은 불만스러워하며 내쫓으려고 한다. 베아의 오빠를 대신해 미사의 임시 보스가 된 빅토르가 이탈리아 갱단원 한 명을 폭행하며 두 조직 간의 갈등이 심화된다. 베아는 미사를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 한다.

루도비코의 마약 배달이 늦어지자 베아와 마흐디가 돕지만 수상한 낌새를 감지한 스네이크는 루도비코를 쫓아낸다. 새로운 공급책을 찾아야 한다는 루도비코의 말에 베아는 직접 마약을 팔자고 제안하고 베아, 루도비코, 마흐디 세 사람은 창고에서 마약을 훔치기로 한다.

훔친 마약을 돌려놓으려던 마흐디는 삼촌의 모습에 실망하고 마음을 바꿔 루도비코, 베아와 함께 마약을 팔기로 한다. 한편 마약을 도둑맞은 로렌초는 남미 조직을 의심하고, 빅토르는 이탈리아 갱단과의 갈등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베아와 루도비코, 마흐디는 본격적으로 마약 사업을 시작한다. 리초는 빅토르를 납치해 복수하려고 한다. 베아는 마흐디의 말을 믿고 갱단 사람들을 진정시켜 아침까지 기다리게 한다. 하지만 빅토르가 예상치 못한 일을 저지르며 두 갱단 사이 갈등의 불씨가 더욱더 거세게 타오른다.

빅토르는 미사 사람들을 선동해 이탈리아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스네이크는 마약을 훔친 범인을 알아내고 로렌초에게 보고할 증거를 수집한다. 한편 베아는 마흐디에 대한 의심을 떨치지 못하고, 로렌초는 스네이크를 향한 불신이 점점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