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보급되기 전인 60년대, 부유한 지역 유지의 아들 강기태는 집안이 망하자 철부지 같은 삶을 청산하고 빛나라 쇼단을 따라 전국을 유랑하며 쇼 비즈니스 업계의 대부로 거듭난다.
에피소드 1
기태(안재욱)는 아버지 만식(전국환)의 극장 수익금 일부를 빼돌려 추석 대목날 상영할 영화에 선투자하지만 모든 것이 양태성(김희원)의 사기였음을 알게 된다. 기태네서 식모살이 하고 있는 금례(김미경)의 아들 수혁(이필모)은 3년 만에 월남전에서 무사귀환하고, 수혁의 귀환을 축하하는 식사 자리에서 사기당한 사실을 알게 된 만식은 기태를 쫓아낸다. 한편, 함께 영화를 찍기로 했던 감독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기태는 한 영화촬영장을 찾아가게 되고 거기서 양태성의 소개로 보조출연 중인 가수 연습생 정혜(남상미)와 만난다. 정혜를 미행한 끝에 양태성을 만났지만 아무 성과도 올리지 못한 기태와 동철(류담)은 자신에게 명함을 건네는 빛나라 쇼단 단장 신정구(성지루)와 만나게 된다.
에피소드 2
시민회관에서 합동 리사이틀을 본 기태(안재욱)와 동철(류담)은 정구(성지루)의 빛나라 쇼단과 추석 명절리사이틀을 열기로 마음먹는다.수혁(이필모)은 철환(전광렬)의 밑으로 들어가기로 마음먹고, 명국(이종원)은 수혁에게 순양극장을 차지하겠자는 자신의 야욕을 드러낸다. 한편, 카페에서 계약을 하려던 기태와 정구 앞에 모습을 나타낸 정혜(남상미)는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막무가내로 부탁한다.
에피소드 3
정구(성지루)가 기태(안재욱)를 상대로 사기를 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혁(이필모)과 명국(이종원). 정혜(남상미)는 기태가 자신을 쇼단에 넣어줬다는 사실에 의아해하고, 기태가 신민당에 순양극장 쇼 초대권을 넘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철환(전광렬)은 분노한다. 한편, 정구는 자신을 찾아 온 건달들에게 끌려가고, 정구를 끌고 간 건달들을 찾으러 가던 기태는 맞은편에서 오는 명국의 차를 보게 된다.
에피소드 4
유채영(손담비)과 최성원(이세창)을 데리고 순양극장에 도착한 상택(안길강)은 기태(안재욱)와의 악연을 떠올리고는 다시 차에 오른다. 공연을 성사시키기 위해 정구(성지루)가 나선 가운데, 상택은 자신에게 사과를 하거나 양태성(강희원)을 잡아오라고 기태에게 이야기 한다. 한편, 철환(전광렬)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수혁(이필모)의 모습을 본 만식(전국환)은 장철환의 밑에서 인생을 더럽히지 말라고 조언하고, 기태는 우여곡절 끝에 첫 공연을 성공한다.
에피소드 5
장철환(전광렬)은 기태(안재욱)가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경찰에 고소하고 그 전날밤 신정구(성지루) 단장에게는 이같은 사실을 미리 알리고 극단을 철수하라고 엄포를 놓는다. 기태는 선거법 위반으로 철창 신세를 지고 만식(전국환)은 기태를 빼내기 위해 장철환에게 사과를 하지만 장철환은 기태 집안을 풍비박산낼 계획을 세운다.
에피소드 6
만식(전국환)은 원인모를 남자들에게 끌려가고 기태(안재욱)는 서울에 올라와 세븐스타 단장(안길강)과 새로운 사업 구상 하던 중 아버지의 납치소식을 듣게 되고 급 귀경한다. 경찰이 아닌 누군가의 음모에 의해 끌려갔다는 불길함에 기태는 장철환(전광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안재욱
남상미
이필모
손담비
전광렬
이종원
이주환
이상엽
김광일
최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