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오쥐는 수능을 앞둔 고3인데도 불구하고 전학을 하게 되고, 전학한 학교에서 새로 이사한 집의 이웃인 청랑, 루스이와 같은 반이 된다. 장난기가 많은 루스이는 툭하면 샤샤오쥐에게 장난을 치고, 모범생 청랑은 그때마다 샤샤오쥐를 도와준다. 샤샤오쥐는 전학한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예전에 다니던 학교의 친구들을 그리워하는데...

루스이는 시 운동회의 400m 혼성 계주에 참가할 학생을 찾고, 달리기가 빠른 샤샤오쥐에게 동참하라고 한다. 샤샤오쥐는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루스이의 제안을 거절하고, 루스이는 청랑까지 동원해 샤샤오쥐를 설득한다. 하지만 샤샤오쥐는 공부가 우선이라며 청랑의 설득에도 넘어가지 않는데...

샤샤오쥐는 결국 운동회에 나가기로 하고, 친구들과 함께 훈련에 매진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담임선생님은 운동회 참가를 금지하고, 샤샤오쥐와 친구들은 몰래 대회에 나간다. 샤샤오쥐는 경기를 앞두고 경쟁 상대인 14고 학생의 발에 걸려 넘어져 발을 다치고 마는데...

수능 당일, 샤샤오쥐와 루스이는 각자의 아버지와 함께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하지만, 청랑은 혼자 자전거를 타고 시험장으로 향하다 사고를 당하고 만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지만, 청랑은 사고를 당해 쓰러진 사람을 도와주다 시험에 늦고, 결국 한 과목 시험을 놓치게 된다. 샤샤오쥐는 높은 점수로 장저우대학에 무사히 합격하지만, 청랑 걱정에 대놓고 기뻐하지도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