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Men are Brothers

위주의 제할인 노달은 객잔에서 사진과 얘기하던 중 딱한 처지의 부녀를 만나게 된다. 그들의 얘기를 듣고 도와주기로 한 노달은 백정인 진관서 정도를 찾아갔다가 실수로 그를 때려죽이고 만다. 결국 도망친 노달은 수배를 받게 되는데…

관군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출가한 노달은 승려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 한다. 술을 끊지 못하던 노달은 절로 향하던 장사꾼에게 술을 빼앗아 마시게 되고... 마침내 동문 형제들의 부추김에 결국 속아 오대산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고아내는 임충의 아내를 겁탈하려다 실패하자 꾀병을 부리며 드러눕고 육겸은 임충의 복수가 두려워 함정을 판다. 결국, 태위가 보검을 보고 싶어한다는 거짓말에 속은 임충은 태위를 암살하려고 백호절당에 잠입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는데...유배를 떠나게 된 임충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사람들 앞에서 이혼을 하겠노라 말하고...

임충은 창주로 유배 가던 도중 고 태위의 명을 받은 포졸들에게 갖은 고초를 당한다. 야저림에 당도한 포졸들은 임충을 죽이려고 하지만 때마침 노지심이 나타나 임충을 구해준다. 창주 부근에서 노지심과 헤어진 임충은 시진과 마주쳐 집으로 초대를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