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공작부인 엘리자베스 시시는 약혼을 발표하기로 예정된 오스트리아 북부 지방에서 언니와 함께 지낼 준비를 한다.

프란츠와의 약혼은 시시의 미래를 좌지우지하게 되고,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집어 놓는다.

기만행위가 발각된 파니는 궁에서 쫓겨나고 말았으며 프란츠와 사이를 회복하려던 시시는 헝가리 국왕과 접견 자리에서 능력을 발휘해 프란츠를 돕는다.

마침내 프란츠의 아이를 임신하는데 성공한 시시, 프란츠는 헝가리 혁명가들의 도발적인 행동에 대비해 전쟁을 준비하는 한편, 에스테르하치는 임신한 시시를 연금한다.

세례식에서 벌어진 암실 시도에서 겨우 목숨을 구한 프란츠, 그러나 전쟁은 오스트리아에 불리하게 흘러가고 시시는 병원에서 다친 군인들을 보살핀다.

딸의 죽음 이후 빈으로 다시 돌아온 시시와 프란츠, 시시는 전쟁만이 유일한 해법이라 생각하는 프란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나촐레옹 3세와 협상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