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한 구두 디자이너로서 커리어를 닦아나가던 지안이 회사 신입인 태강과 하룻밤 불장난을 저지르고, 일상이 180도 바뀌게 된다.
에피소드 1
어머니의 부름을 뒤로한 채 아버지의 칠순잔치가 열리는 호텔을 빠져나온 지안(김선아)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태강(이장우)과사고가 나고, 오토바이 수리비를 내주겠다는 조건으로 태강의 도움을 받아 패션쇼장에 도착한다. 일을 끝마친 지안은 부모님이 계신 기차역으로 향하지만 자신에게 화를 내는 아버지와 결국 다투게 되고, 자신을 위로하는 태강과 함께 술잔을 기울인다.
에피소드 2
태강(이장우)에게 자신의 구두를 베낀 사람이 누군지 밝히라고 말하는 지안(김선아)! 지나가다가 주웠다는 태강의 거짓말에 경찰은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태강은 지안에게 자신이 한 일임을 고백하며 봐 달라고 이야기한다. 한편, 한국에 귀국하자마자 부사장 자리에 앉은 나리(임수향)에게 방을 뺏기게 된 지안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취직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태강은 슈즈 리폼콘테스트 공고를 보게 된다.
에피소드 3
지안(김선아)은 구두 리폼 컨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태강(이장우)이지니킴에 입사하려하자 이를 비웃고, 태강은 사람들 앞에서 지안을 난처하게 만들고 사라진다. 한편, 태강이 지안과 미묘한 관계라는 소문을 듣게 된 나리(임수향)는디자이너 명단에서 태강을 발견하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에피소드 4
지안(김선아)을 찾아온 장여사(오미희)는 지안에게 회사를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지안은 자신의 브랜드가 생길 생각에 들뜬다. 낙하산으로 힘든 회사 생활을 보내던 태강(이장우)은 봉수(조희봉)에게 지안의 입사 초기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한편, 충백(신승환)에게 태강과 지안의 첫만남 이야기를 듣게 된 봉수는 직원들에게 소문을 내고, 급기야 회사 게시판에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에피소드 5
태강(이장우)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에 경악하는 지안(김선아). 준희(김혜은)는 지안에게 아이를 지우고 이 모든 것을 은성(박건형)에게 비밀로 할 것을 권한다. 갑자기 회사로 찾아온 지안의 부모님을 태강은 얼떨결에 안내하고, 전과 다르게 무기력한 지안의 모습에 직원들은 의아해한다. 한편, 나리(임수향)는 장여사(오미희)에게 무릎을 꿇으며 자신을 인정해 달라 사정하고, 이 모습을 직원들에게 들켜 난감한 상황에 처하고 지안은 준희 손에 이끌려 산부인과를 찾아간다.
에피소드 6
은성(박건형)을 만난 지안(김선아)은 자신의 상황에 대해 고백하고, 은성은 충격에 빠진다. 한편, 지안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눈치챈 태강(이장우)은, 지안이 자신에게 사실을 말하길 바라지만.. 지안은 사실을 좀체 밝히지 않고 태강의 애를 태운다.
김선아
이장우
박건형
임수향
박영규
윤주상
김혜은
강대선
김세홍
정한진
조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