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여배우 한미리의 이혼 소송을 맡게 된 척희는 이혼 상대가 대기업 오너인 만큼 불법을 불사하고서라도 승소를 위해 악착같이 달려들고, 바른 남자 정우는 이를 말리기 위해 애쓰지만 장렬하게 실패한다. 또 한 번의 이혼을 성사시켰다는 환희에 가득 찬 척희가 처키의 미소를 짓고 있을 무렵, 그녀의 상황을 역전시킬 뜻밖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는데....
마동구 사건'이라 불리는 그 일이 있은 지 3년 후,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는 선조들의 말마따나 원치 않은 장소에서 최악의 재회를 한 척희와 정우는 일하는 내내 으르렁대기 바쁘다. 선택 사무실을 찾은 의뢰인들에게 적합 사유 없이는 이혼 의뢰를 들어 줄 수 없다고 돌려보내는 정우가 못 마땅한 척희는 정우 몰래 의뢰인을 따라가 증거 포착을 위한 일을 꾸미기 시작하는데....
의뢰인 이홍연 남편의 외도 현장을 덮치는 순간! 모두 예상했던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그녀는 다시 한번 이혼을 굳게 다짐하고, 남편은 뜻밖의 얘기를 꺼내 모두를 당황케 한다. 한편 법원으로 정우의 심부름을 간 척희는 BF로펌의 봉인재 대표와 맞닥뜨리고, 남아있던 자존심까지 무참히 짓밟히게 되는데....
애인만 다섯 명 째, 이번엔 이혼이 진심으로 간절한 의뢰인이 나타났다! 그녀가 크레인을 끌고 외도하는 남편을 잡으러 갔다는 소식을 들은 척희는 긴박한 목소리로 정우에게 지하철로 빨리 와 달라고 한다. 역에 도착한 정우는 지하철의 불빛을 보자 숨이 멎을 것 같이 주춤하는데....
의뢰인의 협의이혼 신청을 위해 법원에 들른 척희는 인재와 혜린을 맞닥뜨리고 BF로펌에 자신을 밀고한 사람이 정우가 아님을 알게 돼 충격을 받지만 정우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 어렵다. 그러던 중 '소 변호사님이 언니를 좋아한다'는 유미의 말이 떠오르고, 그동안 자신의 실수를 묵묵하게 지켜봐 준 정우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키스 때문에 이혼하려는 의뢰인을 두고 옥신각신하던 척희와 정우는 예기치 못한 충돌사고로 어색한 사이가 되고, 정우는 의뢰인의 남편을 만나 각자의 트라우마에 도전해 보자고 제안한다. 한편 수아는 3년 전 열차 사고에서 정우를 구해준 여자를 알고 있다는 사람의 연락을 받는데....
조여정
Go Cheok-hui
연우진
So Jeong-u
심형탁
Bong Min-gyu
왕지원
Cho Su-a
성병숙
Jang Mi-h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