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고와 동업하던 형의 예고 없는 잠적으로 가게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한 셰프 박진성. 하루 안에 프로그램 출연자를 구하지 못하면 입봉은커녕 책상을 뺄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미션을 받은 예능국 피디 김아진. 절망 끝에 몰린 두 청춘의 선택은?

야식남녀 스태프를 꾸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아진. 출연자 의상을 담당할 디자이너의 갑질로 위기를 맞는가 싶었지만, 진성의 진심으로 기회를 잡는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파일럿 녹화, 근데 구멍이 따로 있었다니!!

두근두근, 드디어 파일럿 방영 날! 다들 숨죽여 결과를 기다리는데.. 첫 방부터 터졌다! 아진은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에 행복해하지만, 진성의 마음은 점점 무거워만 진다. 그런 진성의 앞에 눈물범벅이 되어 나타난 아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고민 끝에 규장과 공동 연출하기로 결심한 아진. 하지만 진성은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히고 아진은 진성을 설득하기 위해 비스트로를 찾는다. 그러나 진성의 생각엔 변함이 없고… 과연 아진은 진성을 설득할 수 있을까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벗어나 바다로 떠난 야식남녀 팀원들. 진성은 험한 일을 겪은 아진에, 아진은 진성이 앞으로 마주해야 할 현실이 걱정되어, 자꾸만 서로에게 시선이 향한다. 그런 둘을 바라보는 태완의 눈길 또한 심상치 않은데…

팀원들은 첫 정규 녹화를 기념하며 화기애애한 회식을 즐긴다. 들뜬 기분으로 귀가한 아진을 반기는 것은 도둑이 다녀간 집! 진성은 아진을 위해 당분간 아진의 집에 머물기로 하는데. 둘만 있는 집에 뜻밖의 손님이 들이닥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