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뒤 홀로 남겨진 한 여자가 사무치는 그리움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에피소드 1
외갓집 선산 재지기 큰아들인 종락이와 어느 날 눈이 맞이 홀연히 부산으로 떠나버렸던 옥이 이모가 큰 외삼촌에게 발각되어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에피소드 2
상구가 앓아누운 아버지를 위해 약 심부름을 간다. 하지만 약 심부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들 때문에 아버지는 결국 의식을 잃고 그대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에피소드 3
상구의 외숙모는 아버지를 잃고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상구를 보며 심란해한다. 구슬 때문에 아버지를 떠나보냈다고 생각한 상구는 다시는 구슬을 가지고 놀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에피소드 4
상구가 외삼촌과 옥이 이모가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듣고 외삼촌이 자신을 고아원에 맡기려고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상구가 외삼촌의 눈을 피해 집에서 도망쳐 나와 서울로 향한다.
에피소드 5
상구의 외할아버지가 초동읍 포목점 아줌마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최평수가 재혼은 절대 안 된다며 두 사람의 결혼에 반대한다. 상구 할아버지가 단식 투쟁에 나선다.
에피소드 6
상구 할아버지가 단식 투쟁 끝에 결국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댁을 집으로 들인다. 상구 가족들은 너무도 어린 서울댁의 나이 때문에 어색하고 불편해한다.
옥소리
주현
송채환
노영국
임현식
선우재덕
이수나
성준기
운군일
김운경
이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