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코는 초등학생 여자 아이. 부모님을 사고로 여읜 옷코는 할머니가 운영하는 여관 '봄의 집'에서 살게 됩니다. 방에서 혼자 외롭게 울고 있었는 중에, 갑자기 유령 소년 우리보가 나타납니다. 우리보는 옷코가 봄의 여관을 이어 나가기를 부탁합니다. 여관 일이 하기 싫은 옷코는 고민하지만, 언젠가부터 여관의 주인처럼 생활하기 시작합니다.

[핑프릴 주의, 작은 사장님!] '봄의 집' 여관에서 살게 된 옷코는 가까운 초등학교로 전학을 갑니다. 새로운 초등학교에서의 첫날. 반 친구로부터 핑크 프릴이라는 별명을 가진 옷이 화려한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되지요. 그 날의 퇴근길 묵을 여관이 없어서 곤란해 하는 칸다 부자를 봄의 집에 데려갑니다. 그러나 칸다 부자를 노리는 핑크 프릴이 갑자기 찾아오고 말죠.

옷코의 여관 주인 수업이 봄의 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손님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모두 실패하고, 미네코 할머니는 옷코를 방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합니다. 우리보의 격려를 받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한 옷코는 어떤 행동에 나섰습니다.

옷코는 여관 주인으로서 인정받으면, 아카네도 열심히 학교에 나가야한다며 약속을 합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서 생각한 레서피로 하나노유 온천 명물 과자 만들기 대회에 도전합니다.

유명한 여행 평론가가 봄의 집에 찾아오고, 취재를 위해 옷코가 여관 안을 안내합니다. 그 평론가에게 우리보의 존재를 말한 것이 계기로 옷코는 우리보와 미네코 할머니의 옛 과거에 대해 알게 됩니다.

봄의 집에 찾아온 통통한 여자아이 마야. 전혀 음식을 먹지 않는 마야에게 옷코는 화가 납니다. 동시에 봄의 집에 꽃과 목욕탕에 누군가 장난을 합니다. 범인은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