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을 따돌리려던 쉬시시는 기사를 재촉하다 맞은편 트럭과 충돌해 바다에 빠진다. 경호 실장 류진옌 덕분에 목숨을 구한 쉬시시는 기억을 잃는데 루진옌은 그녀의 성격이 180도 변한 것을 의심한다. 백지상태의 쉬시시는 매니저 톈쑤이의 비아냥에 쇼케이스가 열릴 현장에 도착하고, 톈쑤이 역시 고분고분 말을 듣는 쉬시시를 이상하게 여긴다. 라이벌 쉬멍윈의 방해에도 자신을 지켜주는 루진옌을 믿고 무대에 선 쉬시시는 라이브로 노래해 주변 사람을 놀라게 하는데...

자신을 안웨라고 부르는 딩베이판을 만난 이후, 자신의 정체가 궁금해진 쉬시시는 딩베이판과 몰래 싱광촌으로 간다. 딩베이판은 안웨가 엄마랑 살던 보트로 쉬시시를 데려가고, 쉬시시는 그곳에서 약간의 기억이 돌아온다. 안웨는 자신의 정체를 깨닫고 쉬용위에게 사실대로 말하려 하지만, 루진옌은 딸을 끔찍이 생각하는 쉬용위의 성격을 알고 안웨가 사실을 밝히는 것을 말리는데...

싱광촌의 보트에서 엄마가 남긴 휴대폰과 그 속의 메시지를 발견한 안웨. 하지만 엄마는 안웨가 쉬용위의 딸이니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겨 놓아 안웨는 혼란스러워한다. 어릴 때부터 자신을 엄하게 대하고, 지금은 심지어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는 생각에 안웨는 크게 상심하며 엄마를 꼭 찾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쉬용위의 딸이라면 쉬시시와 쌍둥이 자매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쉬용위 몰래 서재에 잠입하는데...

쉬시시가 과거에 샤오옌을 폭행했던 영상이 퍼지면서, 쉬시시의 비난 여론이 일파만파 퍼진다. 그 와중에 루진옌이 쉬시시를 보호한 영상도 인기를 얻으며 비난의 목소리가 점차 줄어들자, 톈쑤이는 이를 이용해 폭행 영상의 파장을 잠재우고자 한다. 하지만 루진옌이 쉬시시와 자신의 정체가 들킬 수도 있다는 생각에 톈쑤이의 제안을 거절하자, 톈쑤이는 아예 다른 상대역을 구해 새롭게 연애 예능을 찍는다. 연애 예능에서 상대역이 쉬시시에게 관심을 보이자 루진옌은 자신도 모르게 신경이 쓰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