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부의 적녀 육안연은 성년례를 치르게 되고 육경주는 가문의 선단과 항구를 모두 물려준다. 구경을 나갔던 육안연은 다리 아래로 떨어지고 그곳을 지나던 목택의 품에 안기게 되는데…
5년 후, 육안연은 경왕비가 되어 행복을 누리지만 목택의 첩 소경작의 등장으로 삶에 균열이 생긴다. 아들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은 육안연에게 유일한 남동생 육윤의 전사 소식이 날아드는데…
황위에 오른 목택은 생모의 비밀을 털어놓고 육안연은 그를 위로하며 꼭 성군이 되라고 한다. 육안연은 목택이 황위를 위해 육윤을 죽게 했고 육부의 수상 운송권을 노리는 걸 알게 되는데…
육안연은 현재의 기억을 안고 과거로 돌아가고 어머니, 남동생과 재회하자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목택이 신분을 숨긴 채 은밀하게 자신을 찾아오자 육안연은 그의 신분과 의도를 바로 폭로하는데…
육안연은 어린 아이를 보고 죽은 아들을 떠올리고 아들을 위해 강에 등을 띄우다가 목천과 마주친다. 육안연은 목택이 배를 모두 빌린 걸 알게 되고 목택이 처음 고백했던 그날 일을 의심하는데…
육안연은 류명옥 모녀에 대한 반격을 시작하고 류명옥은 혼례 전에 육안연을 제거하려고 한다. 목천은 과거처럼 육안연에게 팔찌를 선물하고 육안연은 우연히 팔찌 속 글귀를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