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는 오랜만에 학교에 나갔지만 이리저리 시비가 걸린 끝에 화가 나 학교를 뛰쳐나온다. 그리고 길을 가던 중에 차도로 뛰어든 꼬마애를 보고 몸을 던져 구하는데... 정신이 들고 보니 자기는 공중에 붕 떠있고 자기 몸은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것이었다!

염라대왕 주니어로부터 살아나기 위한 시련을 받고 돌아온 유스케는 일단 자기 몸부터 구하기로 한다. 발인과 화장을 앞둔 몸을 구하려면 누군가에게 몸을 지켜달라고 부탁해야 하는 상황. 그리고 현실의 사람과 대화하기 위해 빙의하게 된 사람은 뜻밖에도...

케이코에게 해코지하려던 불량배들을 쿠와바라 일행이 구해준다. 하지만 이를 기회로 트집을 잡아온 이와모토와 아카시는 오쿠보의 알바 허가를 놓고 쿠와바라에게 무리한 조건을 내거는데... 그 조건은 일주일간 싸움을 하지 않을 것, 그리고 시험에서 50점 이상을 받을 것이었다.

유스케와 그 주변인물들을 알아보기 위해 주니어가 사야카라는 조사관을 보낸다. 사야카는 케이코에게 비상한 관심을 갖지만 유스케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며 계속 손사래만 치는데... 그때 방화범이 지른 불 때문에 유스케의 몸이 불타버릴 위기에 처한다!

드디어 유스케가 육체로 돌아가 살아날 때가 찾아온다. 하지만 누군가가 오늘 안에 유스케의 육체에 생명력을 불어넣지 않으면 다음 기회는 무려 50년 후. 자정을 몇 분 남겨놓고 케이코는 유스케의 집으로 급히 달려간다.

영계에서 어둠의 3대 보물이 도둑맞는다. 이에 사색이 된 주니어는 유스케에게 이를 훔쳐간 3인조 요괴들을 추적하여 보물들을 회수할 것을 명령한다. 운 좋게 셋의 소재를 찾아낸 유스케는 먼저 흡혼귀 고우키와 맞서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