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괴기 현상과 싸우는 자칭 영능력자 레이겐은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곳에는 수수하기 짝이 없는 중학교 2학년 카게야마, 일명 모브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브에겐 엄청난 초능력이 있었고 레이겐은 그의 능력을 이용해서 악령들을 처리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제령 의뢰가 들어오고 두 사람은 제령을 하기 위해 심령 스폿으로 향하는데...

뇌감전파부는 부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학생회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는다. 그러자 부장인 토메는 부원을 채우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지만 모두에게 거절당하고 결국 모브에게 손을 내민다. 한편 어느 여고에서 괴기 현상이 나타난다는 의뢰를 받은 레이겐과 모브는 여장을 한 채 여고로 향하지만 모브만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곳에서 모브는 어떤 악령과 마주치게 되는데...

육체개조부에 들어간 모브는 근육을 키워서 첫사랑인 츠보미와 친해지는 것이 목표이다. 하지만 운동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가던 중에 기묘한 마스크를 쓴 여성을 만난다. 그 여성은 모브에게 고민있어 보인다면서 해결하고 싶으면 따라오라고 하지만 모브는 거절한다. 그러자 여성은 그곳에 가면 인기가 많아진다며 꼬시고 결국 모브는 따라간다. 그런데 그곳은 웃는 얼굴을 강요하는 수상한 종교 단체였는데...

쿠로즈중의 실세이자 초능력자인 테루는 모브에게 맞짱을 뜨자고 한다. 테루는 초능력을 쓰려고 하지 않는 모브에게 화가 나고 계속 그를 자극한다. 압도적인 초능력을 쓰는 테루의 모습을 보고 모브는 어렸을 때 동생인 리츠에게 벌어졌던 사건을 떠올리는데...

뇌감전파부의 쿠라타는 모브를 데리고 초능력자를 찾으러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리츠 앞에 어떤 남자가 나타나고 그는 리츠가 모브인 줄 알고 어디론가 데려간다. 그곳은 바로 초능력을 연구하는 각성 연구소였고 그곳에는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