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력 있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다. 공동 감독인 켐프 파워즈는 자신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영화 ‘소울’ 에서 간단하지만 중요한 장면을 만들게 해 준 경험을 얘기한다.
영감이란 즉흥적인 것이 아니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캐릭터들이 탄생하는 덴 시간과 노력이 따른다. 캐릭터 디저아너 디애나 마르시에제가 캐릭터 탄생 과정과 그에 따르는 예술적인 접근 방법들을 얘기한다.
캐나다의 작은 마을에서 성장한 스티븐 헌터는 자신과 같은 정체성을 지닌 사람을 만화영화나 만화책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픽사 스파크 쇼트에서 감독할 기회를 얻은 후, 스티븐은 자신의 삶에서 영감을 얻어 ‘아웃’을 제작하는데, 독특하고 상처받기 쉬운 그 이야기를 통해 자기가 어렸을 적에 그런 내용을 담은 작품들이 없었음을 아쉬워한다.
대본 관리자 제시카 하이트는 수많은 대사를 관리한다. 대본을 접하는 과정에서 제시카는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남녀 성 비율이 치우쳐 있음을 깨닫고, 픽사 영화사와 영화계 전반에서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음을 설명한다.
영감을 얻긴 쉽지 않다. 때론 그 영감을 찾는 데 몇 년이 걸릴 수도 있고 어떤 땐 바로 코앞에 와 있기도 하다. 댁 스캔론 감독은 그의 작품 ‘온워드’를 제작하는 동기가 된 자신의 개인적인 사연을 얘기한다.
국제판 제작 연출을 담당한 신시아 러스크는 영화를 현지 상황과 문화에 접목하는 로컬리제이션의 놀라운 세계를 소개한다. 번역과 그래픽은 물론 애니메이션의 변화를 통해, 신시아와 그녀의 팀원들은 픽사의 영화가 전세계의 팬을 하나로 연결하고, 그들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