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 회사에서 일하며 곧 30을 바라보는 경리부 소속 타테이시와 기획부인 미츠야는, 직장에는 비밀로 한 채 사귀게 되었다. 그렇게 사무실에서의 새로운 나날이 시작되었지만, 동료의 시선이 신경 쓰여 타테이시를 상대로 미츠야는 딱딱한 태도를 취하기 일쑤였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은 데이트 중 신입 연수 때의 강사이자 미츠야의 대학 선배인 스즈키와 우연히 조우해 셋이서 밥을 먹게 되었는데. 비밀 연애를 계속하는 어려움과 직면한 가운데, 두 사람의 사랑의 행방은 과연.

하야카와의 권유로 타테이시와 모리조노는 일이 끝나고 회식을 하게 되었다. 한편 미츠야 또한 신상품 공모전 뒤풀이에 참석해, 우연히 같은 술집에서 둘은 마주치고 말았다. 부서 합동 회식이 되어버렸지만, 타테이시와 미츠야는 초조해하면서도 그 자리를 어떻게든 잘 넘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미츠야는 서로 간의 미묘한 거리감을 참지 못해 그만 과음을 하고 말았고, 사람들 눈을 피해 타테이시가 미츠야를 돌봤지만 애교를 부리는 미츠야의 모습을 우연히 지나가던 후배인 소메이가 보고 말았는데?! 이후에 타테이시는 소메이와 접촉해, 두 사람이 사귀는 걸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미츠야는 편의점에서 자신이 기획한 신제품의 판매 추이를 확인했지만, 기대에 못 미친 결과에 낙담하고 말았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미츠야는 새로운 광고 계획을 구상해 나갔지만, 상사로부터 갑자기 잡무를 떠맡아 생각처럼 되지 않았고 결국 감정이 폭발하고 말았다. 첫 기획이 실패했다면서 심적으로 괴로워하는 미츠야에게 타테이시는. 그리고 점심때의 카페테리아. 타테이시가 여성 사원 사이에서 인기 있다는 소문을 듣고, 미츠야는 처음에는 기뻐했지만 너무 인기가 많은 것에는 초조해하기 시작했다. 다음 날 집에서 하는 데이트에서 미츠야는 타테이시를 유혹하려 했지만, 어째서인지 깔끔하게 거절당하고 말았다. 이에 참지 못한 미츠야는 타테이시를 자빠뜨렸는데.

타테이시와 미츠야는 첫 여행지를 두고 논쟁을 했다. 홋카이도파인 타테이시와 오키나와파인 미츠야의 논쟁은, 취향이 정반대인 탓에 평행선을 그리기만 했다. 위험했던 순간도 있었던 가운데, 결국 타테이시의 고향인 야마나시로 가는 것이 결정되었다. 하지만 출발 전날 밤에 사고 발생! 기획부의 신작 상품 배송에 착오가 발생해, 미츠야는 갑작스럽게 야근을 하게 되었고.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인가.

신상품 공모전 기획안을 상사에게 제출한 미츠야는, 개선점을 지적받으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하게 기획을 진행해 나갔다. 그런 가운데, 회사 안에서 실력이 엄청나다고 소문난 신규 사업부 부장인 키리바야시와의 회의에 참석하게 되었다. 키리바야시는 미츠야가 전에 기획한 상품을 높게 평가해 신규 사업부에 오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생각지도 못한 제안에 미츠야는 당황했다. 기획부에 남을지, 새로운 부서로 이동할지 고민하는 미츠야의 마음은 마구 흔들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