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서클 디자인회사의 대표 팡즈여우는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로 거짓말을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팡즈여우의 이런 성격 때문에 그의 비서를 구하는 일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 행정팀 허위원 팀장은 비서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다가 쉬이런의 이력서를 발견하는데...

류톈양의 사직으로 스퀘어&서클은 위기에 처한다. 위기 해결을 위해 팡즈여우는 새로운 고객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이 과정에서 쉬이런을 대동한다. 하지만 쉬이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팡즈여우는 불합리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객사와 트러블을 겪는다. 쉬이런 역시 집 계약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팡즈여우가 도움을 주면서 이 둘은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가까워지는데...

팡즈여우는 쉬이런에게 자신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털어놓고 비밀로 해줄 것을 당부한다. 쉬이런과 팡즈여우가 한 호텔방에서 하룻밤을 보냈다는 사실에 허위원은 충격을 받고 질투를 느낀다. 한편 팡즈여우는 친여동생 팡스위가 또 사고를 쳤다는 연락을 받고 쉬이런과 함께 학교로 향하는데...

팡즈여우를 도와주기 위해 거짓말을 했던 쉬이런. 이 때문에 해고를 당할까 봐 전전긍긍하던 그녀는 팡즈여우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필사적이다. 그러다 팡즈여우가 아끼는 모형을 망가뜨리고 둘은 밤늦게까지 힘을 합쳐 모형을 복구하며 둘은 알 수 없는 감정을 공유한다. 한편, 허위원은 팡즈여우를 위해 아빠에게 맞서지만, 이 과정에서 가치관의 차이로 팡즈여우와 언쟁을 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