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싱 그룹 회장의 아들인 루자오시는 우연히 만난 타오위안 진료소의 의사 예스란에게 사기꾼으로 오해를 받아 갖은 구박을 받는다. 안싱 병원의 신임 원장으로 부임한 루자오시는 예스란을 불러들여 일부러 임시 비서를 맡기고, 예스란은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승낙한다. 두 사람은 병원의 여러 문제를 함께 해결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사랑을 키워 가는데…
에피소드 1
안싱 병원의 신임 원장 루자오시는 첫 출근을 앞둔 주말에 캠핑을 떠났다가 산길에서 자동차 사고를 당한다. 타오위안 마을 진료소의 파견 의사 예스란은 도움을 요청하는 루자오시를 양 도둑으로 오해해서 냉랭하게 대한다. 산사태로 길이 끊기고 통신마저 두절되자 루자오시는 어쩔 수 없이 타오위안 진료소에서 숙식을 함께하게 되는데...
에피소드 2
루자오시는 가짜 약주 사기꾼으로 몰리고, 예스란은 자신이 안싱 병원 의사라는 사실을 밝히며 루자오시를 사기꾼으로 확신한다. 길이 막혀 오도 가도 못하는 루자오시는 오해를 풀지도 못하고 예스란이 시키는 갖가지 궂은일을 묵묵히 한다. 한편 예스란이 타오위안 진료소에 파견된 후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를 들은 루자오시는 예스란과 함께 술을 마시며 위로해 주는데…
에피소드 3
사흘 만에 통신이 복구되고 길이 다시 뚫리자 루자오시는 예스란에게 인사도 없이 돌아가 버리고, 예스란은 시원섭섭해한다. 돌아온 루자오시는 드디어 정식으로 병원에 출근하고, 타오위안 진료소에 약속한 후원 물품을 챙겨서 보낸다. 루자오시가 보낸 물품을 보고 사기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예스란은 미안해하고, 곧 안싱 병원에 복귀하라는 연락을 받고 뛸 듯이 기뻐하는데…
에피소드 4
예스란은 루자오시가 타오위안에서 있었던 일에 앙심을 품고 자신을 괴롭힌다고 생각해 일부러 피해 다니려고 한다. 황 과장은 의도적으로 예스란에게 진료 스케줄을 배정하지 않고, 자신이 집필할 책의 자료 정리만 시킨다. 한편, 산부인과 행사장에서 루자오시의 배려심 깊은 모습을 본 예스란은 감동하고, 루자오시는 동료들과 어울리지 않고 겉도는 예스란이 신경 쓰이는데…
에피소드 5
루자오시는 예스란에게 자신의 임시 비서직을 제안하면서 전임 비서가 복귀하면 진료 배정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한다. 예스란은 의사 일에 긍지를 느끼지만, 업무에서 배제되는 현실 때문에 루자오시의 제안을 두고 고민에 빠진다. 야오자자의 조언 덕분에 마음을 굳힌 예스란은 루자오시의 집 근처로 찾아가고, 더는 피하지 않겠다며 비서직을 받아들이는데…
에피소드 6
본격적으로 루자오시의 비서 업무를 시작한 예스란은 서툴지만 하나씩 배워 가며 빠르게 적응하려고 노력한다. 루자오시는 예스란에게 자기 행동을 오해하지 말라며 병원의 업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한다. 한편, 예스란에게 황 과장에 대해 캐물은 루자오시는 소아과 말단 의사들의 불만을 알게 되는데…
증순희
양결
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