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밀적니: 달콤한 그대

선미는 반려동물 입양 행사 중에 사고를 당해 병원에 실려 가고 그사이에 카를로를 잃어버린다. 마침 톈톈이 아버지의 병문안을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쓰러진 카를로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기지만, 톈톈을 개 도둑으로 오해한 선미가 동물병원으로 찾아와 카를로를 데려가는데...

선미는 톈톈을 개장수로 오해했음을 깨닫고 사과하러 병원에 가지만 톈톈은 매몰차게 대한다. 응급 동물이 실려 왔지만 짜이짜이의 기억이 되살아난 톈톈은 결국 수술실에서 도망친다. 한편, 자오젠궈가 회의실에 들어와 선미 부사장을 횡령과 직권 남용으로 고발한다고 소리치는데...

선룽셴은 선미에게 부사장직에서 내려와 경영 위기에 놓인 동물병원을 선정해 1년 동안 살려보라고 하고, 선미는 톈린동물병원을 인수하려고 톈톈에게 투자를 제의한다. 선미의 조건을 거절한 톈톈은 도저히 병원을 살릴 방법이 없자 선미의 투자를 받아들이기로 하는데...

선미는 톈톈이 자신의 주치의 행사를 해주는 대신 투자 계획서를 톈톈에게 유리하게 수정해 주지만, 톈톈이 무료 진료를 자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병원 적자를 걱정한다. 한편 선훙위안은 연구개발팀의 수장이 되어서 선미가 그동안 쌓아왔던 연구 성과를 가로챌 계획을 세우는데...

저우 할아버지가 키우는 장군이가 병원에 실려 왔지만 톈톈은 또다시 과거 기억이 떠오르고 수술실에서 나온다. 선미는 장군이를 결국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빠진 톈톈을 위로하고, 저우 할아버지의 입원비까지 선뜻 지불한다. 이를 본 톈톈은 선미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