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중이던 하영의 집으로 선우의 엄마가 찾아온다. 하영은 조모임을 핑계로 도망치듯 집을 나서고, 아인과 지유를 만나러 간다. 하지만 생리대를 깜빡한 하영. 화장실에서 바깥에 있는 사람에게 생리대를 빌리려 하는데, 하필 지유다. 하영에게 탐폰을 주며 사용법을 알려주는 지유. 한편 지유에게 범준과 키스했다고 털어놓은 아인은 지유의 조언에 관계를 확실히 해야겠다 다짐한다. 그 시각, 하영은 선우 어머니가 자고 가신다는 연락을 받고 여학생 휴게실에서 잠을 청한다.

조 모임을 위해 만난 지유와 하영은 아인과 범준 사이 일을 알게 된다. 지유는 아인에게 콘돔을 주는 반면 하영은 너무 빠른 진도를 염려한다. 이후 하영은 산부인과에서 성병검사를 제안받는다. 한편, 범준과 데이트 중 그의 집으로 가게 된 아인은 범준과 진한 스킨십을 시작하는데…

아인은 범준과의 스킨십 중 도망쳐 나오게 되고 조 모임 중 첫 경험에 대한 고민을 털어두게 된다. 함께 술 자리를 가지며 첫 경험을 이야기하며 더 가까워지는 셋. 언니들의 조언을 들은 아인은 카페로 범준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술에 만취해 서빈의 식당에서 눈을 뜬 지유, 서빈과 잠자리를 가졌다는 오해를 하게 된다. 서빈이 신경 쓰이는 지유는 서빈에게 연락을 하게 되는데. 한편, 산부인과에서 성병 진단을 받게 된 하영, 남친에게 사실을 이야기하고 둘의 갈등은 더 깊어진다. 범준과 이야기를 나눈 아인은 범준에게 실망하고 마음을 접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