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제 시기 20여년 동안 7번에 걸쳐 진행된 서양 원정에서 있었던 다양한 사건을 묘사한 항해 드라마
에피소드 1
명나라 장군에게 포로로 잡혀 태감이 될 신세가 된 어린 마하는 밧줄을 풀고 도망치지만 금세 잡혀 결국 거세를 당한다. 막북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연왕 주체는 어머니의 부고를 듣고 급히 경성으로 돌아가 장례식에 참석하지만. 황궁의 대신들은 큰 공을 세우고 돌아온 연왕을 탐탁지 않게 여기며 연왕을 몰아붙인다. 한편, 이 상황을 보고 있던 승려 도연은 연왕을 위기에서 구해 주는데…
에피소드 2
황궁에서 우연히 연왕 부인의 눈에 띈 마화는 연왕부로 가게 되고, 연왕과 연왕 부인은 똑똑하고 예의 바른 마화를 마음에 들어 한다. 황제는 연왕에게 성지를 내려 보갑을 하사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연왕의 심복 남헌공을 경성으로 불러들여 연왕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연왕의 차남 주고후는 연왕에게 예를 갖추지 않는 북평 포정사 호성을 골탕 먹이기 위해 호성의 가마에 불을 지르는데…
에피소드 3
어린 마화를 만난 도연은 마화의 총명함과 됨됨이에 감탄하며 마화를 자신의 제자로 삼아 혹독하게 교육한다. 패장의 딸로 노비가 된 송연심은 연왕 부인의 은혜로 연왕부에 들어와 마화를 만나고, 두 사람은 친구처럼 서로 의지하며 자란다. 한편, 황명이 없이 경성에 갈 수 없었던 연왕은 장인어른의 생신 선물을 왕비에게 전해 주며 왕비를 배웅하던 참에 장인어른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데…
에피소드 4
환관 유업은 밤에 마화와 송연심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연왕에게 가서 두 사람이 몰래 정을 통한다고 밀고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송연심은 충격을 받고 우물에 몸을 던지고, 마화는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한편, 황제가 북평으로 보낸 밀지가 포정사에 도착하자 연왕과 포정사 호성은 밀지를 함께 열어본다. 밀지엔 황태자가 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쓰여 있는데…
에피소드 5
연왕은 호성에게 옥벽을 주며 황제의 탄신 선물로 바치라고 말하고, 본인은 마화가 어렵게 구한 보리 이삭을 탄신 선물로 준비한다. 한편, 황태자의 자리가 빈 시점에 주상과 주강이 동시에 사신을 통해 연왕에게 서신을 보내고, 이를 꺼림직하게 여긴 연왕은 도연을 불러 조언을 구한다. 도연은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척하며, 결국 연왕 마음속에 있는 욕망을 용기있게 꺼내는데....
에피소드 6
주윤문이 황태손으로 책봉되자 연왕은 이성을 잃고 마화에게 도연 대사와 영곡사의 모든 승려를 죽이라고 명한다. 마화는 도연 대사를 찾아가지만 차마 스승을 죽일 수 없어서 망설이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서 왕비는 연왕을 설득하고 초심을 다시 찾게 한다. 한편, 황제의 명을 받고 경성에 온 주상과 주강은 황태손 주윤문을 찾아가 군신의 예를 갖추지 않고, 주윤문을 조카로 대하며 불경하게 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