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사업 부도 때문에 감옥 생활을 하게 되자, 절박해진 여자는 이혼한 남자와 결혼한다는 이유로 자신과 오래전에 연을 끊은 아버지의 집이 있는,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곰배령으로 두 딸을 데리고 간다.
에피소드 1
재인은 사업에 실패해 경제사범으로 수감된 남편 태섭과 어쩔 수 없이 이별한다. 그리고 전처가 낳은 딸 은수와 자기가 낳은 달 현수을 데리고 의절한 친정 아버지 부식이 있는 곰배령으로 향한다. 재인은 곰배령에 남겨진 은수와 현수는 할아버지 부식을 따라 오미자 밭에 가 일을 돕지만 현수의 실수로 인해 은수는 부식에게 꾸중을 듣는다.
에피소드 2
은수와 현수는 곰배령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다. 현수는 멋진 소년 승우에게 반하고, 승우는 은수에게 관심을 보인다. 승우를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마을 이장 철주의 딸 모니카는 질투의 화신으로 돌변한다. 참다 못한 은수와 모니카는 대판 붙는다. 3대에 걸친 웬수 집안이었던 부식 가문과 철주 가문, 이를 계기로 어른들의 싸움으로 번지고 마는데.
에피소드 3
은수, 현수와 함께 재인은 다시 서울에 온다. 한편, 은수는 담임 선생님이 졸업을 기념해 학교에 에어컨을 기증하라고 하자, 학교를 졸업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재인의 친구 양희는 고민을 이야기하는 재인에게 은수의 친모를 만나보라고 한다.
에피소드 4
재인은 돈을 훔쳐가려는 명옥을 모른 체한다. 한편, 밭일을 마친 뒤 집에 가던 재인은 벌에 쏘이고, 정신을 잃는다. 그런 재인을 은수가 보게 되고, 우균과 같이 병원에 간다. 그리고 은수는 속이 상해 아버지 태섭에게 연락한다.
에피소드 5
고기가 먹고 싶다며 반찬 타령을 하는 현수!! 외할아버지 부식은 손녀를 위해 닭 백숙을 내놓는다. 현수는 자신이 돌보던 닭으로 백숙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할아버지 부식에게 실망한다. 한편, 홀어머니와 함께사는 노총각 남길은 맞선을 보게된다. 그곳에서 남길은 식당 배달일을 하고 있던 명옥을 보고 첫 눈에 반하게 되는데.
에피소드 6
조선족 명옥에게 첫눈에 반한 남길. 명옥은 듬직한 남길의 모습에 반하게 되고 결혼 약속을 한다. 작은 산골 마을에서 열리는 결혼식을 위해 곰배령 사람들은 집집마다 결혼식 준비로 분주해진다. 명옥의 드레스 준비를 하던 재인에게 태섭이 보낸 이혼 서류가 우편으로 도착한다. 재인은 명옥의 드레스와 대조되는 이혼 서류를 보며, 자신이 한심스럽기만 하다.
최불암
유호정
김호진
김새론
안서현
사강
현우성
이종한
김진희
박정화
고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