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한 남성이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거부한 채 엄청난 속도로 사라져 버린다.

모구라는 과거 전쟁에 소집되어 이 세상의 지옥을 봤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모구라의 목적은, 다시 램프에 불을 모아 저세상으로 가는 것이었다. 며칠 뒤, 모구라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심령사진에 찍힌 야에코의 아르바이트 후배, 이누카이 시오를 찾아간다. 그녀에게 달라붙어 있는 유령들을 쫓아내고, 성공적으로 불을 모은 모구라였는데...

유령에게 쫓기던 모구라 일행은 퇴마를 전문으로 하는 가문 출신인 쿄시로를 만나게 되고, 쿄시로는 바케네코로 유령을 물리친다.

네코즈쿠 부자 덕분에 마기가 아르바이트하는 가게의 유령들이 퇴치되지만, 이번에는 '마기 군'의 유령이 저항하기 시작한다.

하늘나라로 떠난 마야를 잊지 않기 위한 유품인 인형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모구라 일행은 미유의 가족을 서둘러 찾아간다.

모구라는 마야가 악령으로 변하는 것을 가까스로 막아낸다. 한편, 시오는 사쿠라코가 쿄코를 숭배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