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지리학부 연구원 하루미는 사고로 어머니가 사망한 사촌 동생 쿠루리와 함께 살게 되고, 쿠루리를 위해 아침마다 도시락을 만든다.

하루미와 쿠루리는 공동생활을 시작하고, 쿠루리가 저녁 식사를 담당하고 하루미가 아침 도시락을 담당하게 된다. 도시락 반찬이 계속해서 같은 것이 나오자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긴다.

하루미는 중학교에서 비상근 교사를 계속하던 중에 드디어 후우야 교수 연구실 조교 중 빈자리가 생겼다는 소식을 받게 된다.

하루미는 후쿠야 교수의 조교 채용 시험 때문에 쿠루리와 함께 도쿄에 가고, 미야 고모와 관련된 과거를 떠올린다.

하루미는 조교로 채용되고, 쿠루리와 카야마의 딸이자 쿠루리와 동급생인 나츠키를 꼬셔서 버섯을 따기 위해 산에 간다.

하루미와 쿠루리가 동거한 지 1년이 지나고, 둘은 쿠루리의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에 하루미가 홋카이도로 출장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