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산층의 소소한 일상을 매만지는 명랑하고 따뜻한 우리 동네 이야기. 뭘 좀 아는 (30대 후반) 동네 ‘언니’ 들을 중심으로, 인생의 모진 태클에도 절대 좌절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향한 파란만장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에피소드 1
생일을 맞이한 선경은 사흘째 연락도 없이 외박한 남편 때문에 심란하기만 하다. 그날 저녁, 조촐한 생일파티가 열리고, 사장님 심부름이라며 연습생 희준이 꽃다발 을 들고 등장하는데... 한편, 영어 수업 열반에 배치된 보배 때문에 열 받은 희정. 최은경이 새로 짠 영어 스터디그룹에 보배를 넣으려고 로비를 벌인다. 워킹맘은 가입자격이 안 된다는 최은경의 말에 희정은 지민을 따돌리기로 하는데...
에피소드 2
생일 선물 대신 이혼서류만 남겨놓고 잠적한 남편 때문에 선경은 충격에 휩싸인다. 동네 여자들은 바람 난 게 틀림없다며, 증거를 잡기 위해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그러던 중 딱 걸린 여자, 그 여자의 정체는? 한편, 기획사 사장인 선경 남편의 잠적으로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된 희준. 하루 종일 굶으면서 킹왕빵집에서 선경을 기다린다.
에피소드 3
점을 보러가기 위해 차를 몰던 선경, 희정, 지민은 실수로 외제차를 들이받는다. 차 수리비를 놓고 잘잘못을 따지며 옥신각신하는 세 여인! 과연, 수리비는 누구의 지갑에서 나올 것인가? 한편, 회사에서 이사람 저사람 밥 먹자는 사람이 많아 의기양양한 국진, 공격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제안하려고 노트북을 펼치는데, 한통의 이메일을 받게 된다.
에피소드 4
앞으로 같이 살아야겠다는 시어머니의 등장으로 선경의 시집살이가 시작되고, 냉장고 청소하느라 고단한 선경은 찜질방에서 여자들과 시어머니의 험담을 늘어놓 기 시작하는데... 한편, 빵집 창고에 더부살이를 시작한 희준은 선경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빵집 일을 열심 히 한다. 호텔 레스토랑과 견주어 손색없는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는데... 과연 주변의 반응은?
에피소드 5
본의 아니게 민폐만 끼친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한 희준은 선경에게 고향으로 내려가 겠다고 얘기한다. 희준은 마지막으로 선경에게 술 한 잔 사달라고 하고 둘은 술에 취해 어마어마한 일 을 벌이고 만다. 한편, 영철이 학원을 밥 먹듯이 땡땡이치자, 국진은 사교육 금지를 선언하고 직접 공부를 가르치겠다고 큰소리치는데...
에피소드 6
술에 취해 희준에게 가수를 시켜주겠다고 약속한 선경, 하지만 세상 물정도 모른다며 미선, 희정, 지민에게 잔소리를 듣게 된다. 고민하던 선경은 가수 데뷔 꿈에 한껏 부풀어 오른 희준에게 어렵게 이야기를 꺼내게 되는데... 한편, 주SI(주부과학수사대) 미선과 희정의 레이다 망에 국진의 실직사실이 딱 걸리게 되고, 남편 실직이 밝혀진 지민은 선경을 오해하게 된다. 과연, 주SI(주부과학수사대) 그녀들의 수사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