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인터넷 소설 작가 지은은 해외여행 경품에 당첨 되었다는 친구의 말을 믿고 비행기에 오른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여행에서 지은은 촬영차 중국으로 향하던 배우 이영재의 옆자리에 앉게 된다.

친구들에게 사기를 당해 풀하우스를 잃은 지은. 갈 곳 없는 지은은 풀하우스의 새로운 주인 영재에게 빌어보지만, 영재는 매정하기만 하다. 하지만 지은이 안쓰러운 영재는 지은을 가사도우미로 집에 들인다.

깜짝 결혼 발표를 하는 영재. 영재는 지은을 자신의 마누라로 고용하겠다고 말하고, 대신 위자료로 풀하우스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혼란스러운 지은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결혼 발표 이후 지은은 세간의 관심을 받고, 그 관심은 지은을 상처 입힌다. 너덜너덜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지은은 영재와 싸우게 되고, 결국 쫓겨난다. 그리고 다음날 두 사람의 별거 기사가 난다.

본가로 들어오라는 영재의 할머니.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사람은 본가로 향하지만, 할머니는 지은의 모든 것에 트집을 잡는다. 가만히 듣던 지은은 벌떡 일어나 노래 선물이 있다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아픈 혜원의 소식에 달려가는 영재. 그리고 이를 지켜본 지은은 가슴이 아려오는데, 그런 지은을 본 혜원은 자신과 영재가 얼마나 끈끈한 사이이인지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