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인족 소녀 아념은 부족을 도륙한 비렴영 장군 소자숙을 죽이기 위해 장군부에 잡입하고, 소자숙은 그런 아념의 정체를 알면서도 소만이라 이름 지어주며 위기에 처한 그녀를 지켜준다. 소자숙은 소만과 함께 지내며 잃어버린 기억에 대한 단서를 찾고자 하는데..
EPISODE 1
에피소드 1
늠주 하신전에서 하백제가 거행되고, 양주의 망나니 세자 최애는 멋대로 시녀들을 산에 풀어 사냥을 즐긴다. 그 시녀들 틈에 숨어있던 아념은 자신이 찾는 비희가 소자숙의 손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장군부에 잠입한다.
EPISODE 2
에피소드 2
장군부에 잠입한 아념은 집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비희의 행방을 찾고, 소자숙은 여전히 아념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아념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은 채, 소자숙은 결국 아념을 장군부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기억을 잃었다는 그녀에게 소만이라는 이름도 지어주는데...
EPISODE 3
에피소드 3
소만(아념)은 몰래 자영과 접선하고, 소자숙은 사라진 소만을 찾아 헤매다 산에서 나오는 그녀를 발견한다. 자신의 속병에 좋은 산열매를 찾으러 갔었다는 소만의 말에 소자숙은 마음이 풀어지고, 집으로 데려와 다친 팔을 치료해 준다.
EPISODE 4
에피소드 4
소만(아념)은 벌을 받는 소자숙의 곁을 묵묵히 지키다 결국 혼절하고, 소자숙은 그런 소만을 정성껏 돌본다. 늠주성에 급인귀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자 소현신은 각 집에 화형초를 태워 급인족을 색출하라 명령한다.
EPISODE 5
에피소드 5
소자숙은 소만(아념)의 소원 두 가지를 들어주며, 단란한 한때를 보낸다. 소현신은 최채의와의 식사 자리에 소자숙과 소만을 함께 부르고, 그 자리에서 화형초를 태워 소만을 곤경에 빠트린다. 급인족을 비하하는 소현신의 말에 화가 난 소만은 연회에서 술을 진탕 마시는데...
EPISODE 6
에피소드 6
소만(아념)은 장연을 찾아가 백성들을 해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상기시키고, 장연은 비희를 빼앗지 못할 바에는 소수로 돌아가 훗날을 도모하자고 말한다. 소만(아념)은 소한절을 지낸 후 떠나겠다고 말하고, 장연은 소한절에 소현신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