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 부부라는 평가를 듣던 노부부 쇼조와 이네. 두 사람이 어느 날 눈을 뜨자, 어째서인지 젊었을 때의 모습으로 회춘해 있었다. 손녀인 미노는 미남미녀가 된 두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란 데다, 꽃미남이 된 쇼조를 마음에 들어 했는데.

쇼조와 이네의 집에 손녀인 시오리가 찾아왔다. 그녀의 아버지인 타카히로는 성적이 우수해 의사가 되었고, 시오리는 그런 아버지와 같은 길을 가려 했지만 성적과 친구 관계 등으로 고민이 많은 나머지 타카히로와 말다툼을 한 모양이었는데.

쇼조와 이네는 회춘한 이후 정체불명의 모래시계가 나오는 꿈을 꾸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밤 소죠는 꿈속에서 무심코 모래시계를 뒤집어버렸고, 다음 날 아침 눈을 뜨자 본래의 늙은 몸으로 돌아와 있었는데.

미노의 초대를 받아 쇼조와 이네는 키타마치 고등학교 학교 축제에 가게 되었고, 쇼조와 같이 학교를 가게 되자 이네는 크게 들떴다. 당일에 이런저런 일이 있은 끝에 이네가 세일러복으로 갈아입게 되자, 그녀는 고고한 꽃이라 불렸던 여학교 시절의 언행을 보이게 되었는데.

갑자기 이네의 기억이 회춘해 버렸다. 쇼조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 버린 이네는 그녀 기준에선 몇십 년 후로 타임 리프를 한 상황.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어째서 자신이 쇼조와 결혼을 하게 되었는지 흥미를 느낀 그녀는, 쇼조에게 다시 한번 자기를 반하게 만들어보라고 부탁했는데.

기다리던 아타미 신혼여행 날이 다가오는 가운데, 쇼조와 이네는 여행 계획을 짜고 있었다. 도쿄에 대해 잘 아는 쇼타를 안내 역으로 스카우트해서, 미노와 함께 4명이서 여행을 가게 되었다. 그렇게 도쿄에 도착한 쇼조 일행은 곧바로 장녀인 아케미네 집으로 향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