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항해사 시험에 합격한 딩카이는 상하이에서 출항하는 크루즈선 오션호에 오른다. 여행사에 취직한 톈웨는 물을 무서워하면서도 생활고의 압박에 어쩔 수 없이 크루즈선에 탄다. 딩카이는 의욕적으로 항해사 업무를 수행하지만 동료들의 반응은 어쩐지 냉담하기만 한데...

태풍을 만난 오션호가 항로 변경을 결정하자 승객들은 이해할 수 없다며 거칠게 항의한다. 오션호가 무사히 태풍 위험 구역을 벗어난 후 딩카이는 난파된 화물선의 승객을 구조하러 간다. 오션호는 구명정에 긴급 회항 명령을 내리지만 딩카이는 구조를 위해 바다로 뛰어드는데...

프랑스에 도착한 톈웨는 오션호에서 내렸다가 남자 친구가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다. 톈웨가 믿었던 남자 친구의 배신에 절망하자 딩카이는 그런 톈웨를 따뜻하게 위로해 준다. 한편 로얄 크루즈 본사에서는 구조 작전에 대해 의문을 품고 딩카이를 조사하기로 하는데...

배상금까지 물게 된 톈웨는 갈 곳이 없자 당분간 선배 가이드 허차이의 집에서 신세를 지기로 한다. 딩카이가 엄마에게 항해사 직업을 숨기자 라이선은 무슨 사연인지 몰라 의아해한다. 한편 구조 작업을 둘러싸고 열린 청문회에서는 딩카이에게 불리한 증언이 쏟아지는데...

천안니가 초빙한 음향학 전문가의 실험 덕분에 딩카이는 누명을 벗고 수석 항해사로 복귀한다. 잠시 상하이에서 생활하던 딩카이와 톈웨는 우연한 기회에 장 할아버지와 후 할머니를 만난다. 가슴 아픈 러브 스토리에 감동한 딩카이는 특별히 크루즈 여행 VIP 티켓을 선물하는데...

청문회를 무사히 마친 딩카이의 복귀와 함께 왕쯔양도 일등 항해사로 오션호에 합류한다. 오션호가 출항하면서 MBA 수업이 개강하자 인솔을 맡은 톈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다. 한편 정체 불명의 낙서와 비행물 때문에 딩카이를 비롯한 오션호 선원들은 당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