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남녀, 정 많고 생활력 강한 철수와 도도하고 차가운 안나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에피소드 1
부동산 건설 재벌 재미교포 리처드 조의 딸, 안나 조는 뉴욕 날씨에 짜증이 나 한국으로 향한다. 안나는 남편을 만나러 남해에 가던 중 돈을 위해서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는 철수와 엮이게 된다.
에피소드 2
느긋하게 요트에서 즐겁게 지내던 안나. 우연히 철수가 안나의 요트에 샤워기를 고치러 오며 둘은 또 한 번 크게 부딪친다. 한편 호텔에서는 빌리의 송별회가 안나 몰래 진행된다.
에피소드 3
철수는 기억을 잃은 안나를 집으로 데려오고, 안나에게 150만 원어치 집안일을 시키는 창대한 복수를 실행한다. 빌리는 요트에서 장례식을 치르고 돌아오던 중 우연히 도망치는 안나를 마주치게 된다.
에피소드 4
빌리는 안나를 위험에서 구해내지만, 안나가 없던 생활에 만족하던 빌리는 안나를 버리고 도망간다. 철수와 안나는 시장에 장을 보러 가고 안나는 우연히 철수의 차 옆에서 거금을 줍게 된다.
에피소드 5
철수를 프로 제비로 생각한 빌리는 안나를 데려오기 위해 엄청난 돈으로 철수와 협상을 시도한다. 유경과 철수의 사이가 신경 쓰였던 안나는 등대 페인트칠에 따라나섰다가 바닷가에서 도자기를 발견하게 된다.
에피소드 6
직원들 사이에서 빌리가 안나를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퍼진다. 이를 엿들은 빌리는 고양이를 찾기 위해 애견센터로 간다. 한편 안나는 철수의 조카들과 함께 짜장면을 먹으러 가다가 유경을 만난다.
한예슬
오지호
박한별
김성민
김광규
김정욱
김상호
배종병
홍미란
홍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