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공학도 졸업반 바이링링은 인턴으로 일하던 회사에 취직할 계획이었지만, 논문 심사에서 갑자기 나타난 양란항이 오류를 지적하는 바람에 논문 통과에 빨간불이 켜진다. 설상가상으로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왕차오가 공개 프러포즈까지 해서 망신까지 당하는데...
왕타오가 자신의 메신저 계정을 해킹했다는 것을 알게 된 바이링링은, 그동안 랜선으로만 만났던 ‘영원은 어디에’와의 모든 대화 내용을 삭제해버린다. 하지만 우연히 가입한 ‘신먼’이라는 커플 매칭 앱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짓궂은 장난으로 양란항에게 크게 한 방 먹인 후 비로소 속이 후련해진 바이링링은 뒤늦게 논문에 대한 양란항의 지적이 옳았고, 자신의 실수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관샤오위는 어우양이판이 맞선 상대인 줄 모른 채, 하룻밤을 함께 보내고 바이링링은 실험실 채용 면접에서 양란항과 마주하는데...
첫 출근을 위해 실험실에 간 바이링링은 자신이 할 일이 청소 담당이라는 말에 크게 실망한다. 야심한 새벽, 바이링링은 ‘영원은 어디에’와 동시에 같은 영화를 보며 알 수 없는 감상에 젖고, 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지지만 현실에서의 바이링링과 양란항은 뭔가 자꾸 어긋나는데...
본격적으로 실험실에서 일하게 된 바이링링은 매일 양란항에게 시달려 영혼이 털리기 일보 직전이고, 눈치 없는 양란항은 그런 링링의 속도 모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직진한다. 양란항이 자신을 일부러 골탕 먹인다고 생각하던 링링은 그에게 좋아한다고 거짓으로 고백하는데...
어우양인판은 외부인을 실험실에 데려온 것과 잦은 실수를 이유로 바이링링에게 사직서를 요구한다. 바이링링은 ‘영원은 얼마나 먼가’와의 대화에서 대학원에서 공부를 계속하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고, 단순히 돈을 좇던 마음이 아닌, 자신에게 꿈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