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간 쑤청청은 외모로 차별받고 면접에서 제외된다. 이후 동문회에서 학창 시절 짝사랑했던 탕치와 재회하지만 동문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 탕치에게 못생겼다는 말까지 듣는다. 눈물을 삼키며 거리를 걷던 중, 꽃을 파는 할머니에게 신비한 팔찌를 받게 되는데...

얼굴이 변한 쑤청청은 린위안을 찾아갔다가 팔찌의 숨은 능력을 발견한다. 탕치는 도로 한복판에서 아이를 구한 여자가 쑤청청인 걸 모르고 화보 모델로 쓰고자 수소문한다. 한편, 쑤청청은 쑤칭리의 도움으로 탕치의 회사인 첸냐오지에 인턴으로 들어갔는데 그 과정에서 작은 오해가 생겨 또 상처를 받고 마는데...

탕치는 쑤먀오를 지면 광고 모델로 섭외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쑤청청은 그 기회를 이용해 복수를 다짐한다. 탕치는 쑤청청이 제안한 굴욕적인 조건도 수락하며 쑤먀오를 섭외하기 위해 마음을 쏟는데...

광고 촬영은 무사히 끝냈지만, 촬영 내내 보이지 않다가 회식 자리에 나타난 쑤청청은 동료들에게 미움을 산다. 회식이 끝난 뒤, 술에 취한 구위는 린위안 차를 본인 차로 착각하고 탄다. 한편, 회식 자리에 마지막까지 남은 쑤청청은 술에 취한 탕치를 집에 데려다주게 되는데...

야근 중이던 쑤청청은 자기 얼굴이 멋대로 변하는 걸 발견하고, 우연히 지나가던 탕치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자 탕치를 기절시킨다. 다음 날 탕치는 쑤먀오를 저녁 식사에 초대해 마음을 고백하지만, 갑자기 천둥이 치며 필터가 먹통이 되는 바람에 쑤청청의 얼굴이 불안정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정체가 들킬 위기에 놓인 쑤청청은 결국 호수로 뛰어드는데...

쑤먀오는 본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병문안 온 탕치를 모질게 대하던 중, 때마침 등장한 쑤칭리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쑤칭리가 의심을 거두지 않자 쑤청청은 필터의 존재에 대해 털어놓으며 사실대로 말하고, 해결 방법을 내놓는다. 한편, 탕치는 주말에 쑤먀오를 만날 생각에 들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