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아취정니료

집안의 축유술을 타고난 엽소당, 기구한 사주팔자로 다들 결혼을 꺼려한다. 신과 탐화 모근언을 우연히 만나 한눈에 반하게 되고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것을 돕는다.

용의자로 의심했던 9황자와 모근언, 엽소당은 함께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한다. 모근언의 집과 연관된 살인 사건은 기이한 모습으로 죽은 피해자가 계속 발견된다.

피해자의 모습이 모근언 집의 벽화와 같은 모습으로 죽은 것을 보고 특정 흉기를 쓰는 범인을 지목하게 된다. 16년 전 역모의 누명을 쓴 현왕 일가 45명의 시체가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된다.

운삼원 요리사 외에도 여자 범인이 있는 것을 알게 되고, 현왕 일가의 막내딸이었던 것이 밝혀지지만 자객에 의해 살해된다. 당시 누명의 씌운 이지천조차 황제에게 고백하러 가던 길에 살해당한다.

경조부아로 보내진 소장을 들고 수규채에 가서 조사를 하던 엽소당은 이유없이 불에 타 죽어버리는 채주를 보게 된다. 귀낭자를 숭배하는 신도들의 성인 수규채 주민들은 괴병으로 힘들어하고 귀낭자를 대신해 묻혀진 냉성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냉성아의 시체를 위장한 다른 시체가 나타나고 모근언까지 같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다. 모근언의 지략과 능자연, 엽소당의 도움으로 귀낭자의 실체를 밝혀지게 되어 괴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