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집의 딸 이옥호와 부잣집 딸 두빙안은 혼례를 치르러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나 서로 우정을 나눈다. 의자매가 된 두 사람은 서둘러 길을 떠나지만 곧 행선지가 바뀐 걸 깨닫는다.
에피소드 1
양주성 양위무관의 딸 이옥호와 두가의 딸 두빙안은 같은 날 각각 형주의 장군부와 임주의 제부로 시집을 가게 된다. 양주성을 나오자마자 큰비를 만난 두 사람은 근처 선녀묘에서 비를 피하게 되고, 비슷한 혼례복과 면사포를 쓰고 있던 두 사람은 꽃가마를 바꿔 타게 되는데...
에피소드 2
두빙안인 척하며 제부의 셋째 공자 제천뢰와 혼례를 올린 이옥호는 온갖 핑계를 대며 첫날밤을 무사히 넘긴다. 장 매파가 먹인 수면제 때문에 이틀 만에 장군부에서 눈을 뜬 두빙안은 원불굴에게 사실대로 말하려고 하지만 원불굴은 이미 전장으로 떠나고 없는데...
에피소드 3
방소교가 제천뢰 방으로 약을 가져와 제천뢰가 약을 마시는 걸 직접 지켜보려고 하자, 제천뢰는 방소교를 방에서 물러나게 한 후에 약을 먹는 척하며 몰래 버린다. 한편, 제천뢰는 학식이 높고 교양 있다고 소문난 두빙안이 글자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걸 보고 의아해하는데...
에피소드 4
장군부에 갇혀 지내던 두빙안은 호위 교대 시간을 틈타서 장군부를 빠져나온다. 제천뢰의 스승 유약겸은 변성 군영에 있는 외조카 사평위를 보러 가는 길에 도적을 만나 위험에 처한 두빙안을 구해 준다. 두빙안은 여자라는 정체를 숨기고 유약겸의 제자가 돼서 변성 군영으로 들어가는데...
에피소드 5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원불굴은 군영 근처 호숫가에서 목욕하던 두빙안을 발견한다. 두빙안은 당황해서 원불굴에게 마취약을 뿌린 뒤 도망친다. 한편, 적군의 기습에 맞서 싸우던 원불굴은 사평위를 구하다가 적군이 쏜 화살에 맞아 정신을 잃고 마는데...
에피소드 6
방소교는 노마님에게 이옥호의 장사 수완을 시험해 보라고 부추기고, 제천뢰와 이옥호는 밤을 새워 가며 가족들을 속일 계획을 세운다. 한편, 방소교는 이옥호와 제천뢰가 무예를 연마하는 모습을 보고 가세소에게 말하는데...
천희미
아오 루이펑
조순연
바이빙커
잔유
정일일
청펑
마샤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