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도 없고 욕심도 없다! 포기가 취미인 포기왕 추찬수. 자전거 배달 알바를 하던 도중, 경륜 지도교사인 집착왕 이다온의 눈에 띄게 되는데... 1등 밖에 할 줄 모르는 사이클 남자 1등 선시화, 여자 1등 강이정까지! 각각의 열등감으로 4명이 얽히게 된다. 자전거를 통한 청춘들의 열등감 극복기.
에피소드 1
2등만 하는 게 너무 지겨웠다.
열등감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접고 자전거 경주 지도교사가 된 다온. 일주일 안에 새 선수를 구해야 할 상황에 놓인 다온 앞에 심상치 않은 속도의 자전거 배달원 찬수가 나타난다.
에피소드 2
술 마시고 함부로 XX하면 안 되는 이유.
다온의 끈질긴 설득에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찬수. 하지만 매사 쉽게 포기하는 게 특기인 찬수는 고된 훈련에 지쳐만 간다. 그런 찬수 앞에 이정이 나타나 일침을 날린다.
에피소드 3
좋아하는 사람이 날 기억하지 못 한다.
찬수를 1등으로 만들기 위한 다온의 열정은 불타오른다. 하지만 다온과 찬수를 바라보는 시화와 이정은 각자의 이유로 불편함을 느낀다.
에피소드 4
신입이 자꾸 선을 넘는다.
막 훈련원을 졸업한 찬수가 대선배인 시화에게 연습 경기를 제안하자 찬수의 배짱에 모두 당황한다. 시간은 흘러 찬수와 시화의 연습 경기 날이 다가온다.
에피소드 5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찬수는 진심으로 경기에 열중하지만, 이런 찬수에게 이정은 모질게 대한다. 진심을 숨기는 이정으로 인해 찬수의 혼란스러움은 커져만 간다.
에피소드 6
2등이 어때서요?
드디어 다가온 시화와 찬수의 그랑프리 결승 경주! 찬수, 다온, 이정, 시화 모두가 각자의 한계를 넘기 위해 달린다.